블로거들의 칭찬이 마를날이 없는 윙스푼 이태원 평점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빵집. 오월의 종에 다녀왔습니다. 이태원역에서 내려 제일기획방향으로 따라 올라가면 오월의 종을 만날 수 있는데 다시 찾아가니 한강진역에서 내려가는데 더 빠르겠다 싶더라구요. 사실 작년에 다녀왔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일요일엔 휴무입니다. 마침 이번에 방문한 날은 토요일 이었습죠.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PM 2:00

오월의종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37-2번지
Tel 02-792-5561 일요일 휴무.
Today menu 초코데니쉬 1500원. 바게트 3000원. 베이글 1500원. 크로와상 1000원 = \7,000


 


삼성역에 크링에 다녀온후라 끼니시간을 지나서 배고픔에 미쳐있을때, 빵먹자 빵을 먹어야해!! 하고 서둘러 갔습니다. 머릿속에 온통 빵빵빵빵 뿐이었죠. 8시부터 오픈하는걸로 아는데 이날은 11시에 오픈을 하셨네요.
도착한 시간이 2시에 다다른 시간이었습니다.





응? 이게뭐야.

왜 이거 밖에 없어? 엉???






응????????????????????







뭐야................................. -_ㅠ







좁은 매장안에 복작거리며 빵을 사재기 하는 사람들.






우선 제가 고른건 베이글(1500원)과 바게트(3000원).
정말 빵을 고를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 진열되어 있는 빵을 맛보는데 감사해야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크렌베리바게트던가... 치즈볼이라던가... 맛보고 싶은 빵들은 이름표만 바라보는데 그쳐야했습니다.






친절하신 싸장님.(?) 웃으면서 팔지 않을 수가 없겠다 싶더라구요. 이렇게 빵이 잘팔리는데 인상 찌푸릴 틈도 없어 보이셨습니다. 다음 빵이 나오는 시간을 여쭤보니.. 하루에 한번만 빵을 굽는다고 하시더라는.
빵이 나오는 시간이 아니면 절대 다른 빵들을 맛볼 수 없습니다. 다들 빵을 한가득씩 안고가는걸 보면 오월의 종 빵이 이태원을 장악하는 유명 빵집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렌차이즈 빵집들이 판을 치는 이 시대에 동네 빵집의 최강자.




총 크로와상, 초코데니쉬, 베이글, 바게트. 완전 심플한 빵을 사들고 근처에 있는 패밀리마트에서 커피와 함께 속을 달랬습니다. 와... 뭐 먹을지 기대하고 왔는데 빵 종류가 많지 않으니 그것도 섭섭하네요.
빵맛은? 워낙... 다른 속 재료 들어간 빵을 좋아해서 그런지... 심심한 빵이라서 뭐라 표현하기가.... 흠흠.
프랑스 빵맛이 난다고 하는데, 프랑스 PAUL에서 먹었던 빵맛과는 좀 달랐달까... +ㅁ+....
아유, 다음에 한번더 먹어봐야겠습니다. 베이글 맛있었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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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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