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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랄라 까따깔리 센터

Kerala Kathakali Centre





코치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이 까따깔리(kathakali) 공연관람이다. 께랄라주를 대표하는 전통 무언극으로 드라마와 음악이 합쳐진 공연이다. 특히 무언극으로 진행이 되니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극이 진행됨은 물론이다. 코치여행을 왔으면 꼭 보라하기에 포트코치에 있는 까따깔리센터를 찾아갔다. 당일 저녁에 있는 공연티켓 구매를 위해 오전에 찾아갔다.





입구에서 본 포스터는 내일 퍼펫 까따깔리쇼가 진행된다는 거였다. 특별한 공연이라고 아저씨가 엄청 홍보를 해댔지만 가격이 기존 까따깔리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까따깔리 공연을 보기로했고,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보겠노라 생각했다.





일찍 가야 좋은 자리에 배정받을 수 있다고 하더니 당일 오전에 구입했는데 15번 자리였다. 맨앞쪽 오른쪽 자리였는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채워가는걸 보고 미리 구입하길 잘했단 생각을 했다. 까따깔리공연과 더불러 전통 음악연주와 클래식 댄스 공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명상과 요가도 배울 수 있다고 하니 포트코치에 머무는 기간이 길면 이것저것 해봐도 좋을 것 같다.



까따깔리 공연티켓 1인 300루피 (2015.2.14기준/6000원)





6시에 까따깔리공연이 시작하는데, 공연시작전 메이크업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고해서 5시 전에 까따깔리 센터를 찾아갔다. 그리고 입장하기전에 한국인이 맞냐고 물어보시더니 공연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한국어로 준비된 공연 안내 설명서를 건네주셨다. 인도에서 느낀 한국인을 위한 배려 두번째다. 첫번째는 조드뿌르성의 한국어 오디오가이드였고, 그리고 까따깔리 설명서라니...!



이번 공연의 주제는 나크라순디(Nakrathndi)다.  인도의 장편 대서사시인 마하바라따(Mahabharata)의 내용의 아주 일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것이 마하바라따 안에 있다고 할 정도로 온갖 주제들이 담겨있는 이야기다. 







5시부터 배우들이 무대위에 앉아 화장을 시작한다. 전통염료로 색을 칠한다고 하던데 거울을 보며 스스로 화장을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설명서에 의하면 배우들은 3명이다. 첫번째 나크라순디. 검은얼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두번째 랄리타. 아름다운 소녀로 나크라순디가 소녀의 모습을 가장한 모습이다. 밝은 우유빛 얼굴이라 표현하고 있는데, 누런빛 화장을 하고 있는 배우다. 세번째 자얀단은 인드라의 아들로 미남이며, 용감한 용사로 표현된다. 정의를 표현하는 초록빛 얼굴을 하고 있다.


과연 어떤 분장을 하고 있는 것일까?




올커니. 이분이 자얀단이구나. 미남용사~







음...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화장하기 어려운 섬세한 부분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자얀단을 맡은 배우가 다른 할배의 손에 화장을 하는 동안 또 다른분이 등장. 화장을 준비하셨다.





노란... 빛?? 아니...? 그 소녀....???






나크라순디가 가장한 랄리타 소녀를 분장하는 거였다.








아무튼 흥미로웠던 까따깔리 공연의 화장하는 모습들이었다. 엄청 공들여 라인을 그리고 채워넣는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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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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