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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리홈스테이 

Heavenly Homestay





이번 인도여행에서 내게 최고의 숙소였고, 단 하루 숙박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장소중에 하나였던 헤븐리홈스테이 (Heavenly Homestay)다. 아무리 인도여행이 힘들다고 하여도 부모님을 모시고 이정도 여행을 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중에 한나였다. 포트코치는 다른 인도여행지와는 조금 다르게 현지인에서 홈스테이 형식으로 숙박을 할 수 있는 숙소가 많다. 전형적인 게스트하우스 구조라기 보다는 손님이 되어 방을 하나 내어받은 느낌의 숙소랄까?


여행의 마지막날은 숙소 고민없이 미리 예약을 해두자 싶어서 여행 출발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던 숙소였다. 무려 3개월전에 예약해놓은 곳이였다. 별로 가격적으로 차별화된 유용한 점은 없지만 포인트를 모으기위해 이용했던 아고다에서 쌓였던 포인트를 삭삭 모아서 결제에 썼던 터라 실제 내가 이숙소를 이용하는데 지불한 금액은 3.87달러였다.



헤븐리홈스테이 Standard Double Room 1박 아고다 12500포인트 + USD 3.87 (2014.11.02기준/ 4500원 지불)






포트코치 보트 선착장에서 걸어서 25분 정도 떨어진 거리다. 도보상 찾아오는 위치는 좀 멀다하겠지만, 관광지화된 거리가 아니라 정말 현지인들 집에서 쉬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점도 있다. 골목길로 찾아온 헤븐리홈스테이. 공항버스를 타는 위치에서는 한 15분정도 떨어져있다. 





이곳을 숙소로 결정한건 트립어드바이저 2013년 위너!로 선정될 정도로 으뜸숙박시설로 호평을 받는 곳중에 하나라는 점이다. 과연 인도 숙소임에도 불구하고, 각 나라의 여행객들이 엄지손을 치켜세울 정도의 숙소인가 의문이 잠시 들법도 한데... 내가 배낭가방을 매고 나타나자마자 "당신이 지나에요? 어서와요~" 하며 반겨주는 집주인 패트릭덕분에 놀라울 정도였다. 당일 게스트들의 숙박정보를 외우고, 소개해주는 그에게서 호평을 받을 만하단 생각을 했다.





내가 예약한 숙소는 Standard Double Room으로 이 숙소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방이었다. 혼자 자기엔 넓고 쾌적한 방이다. 발코니가 있어서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였다. 사실 인도에서 이렇게 깨끗하고, 정상적인 방처럼 보이는 숙소는 처음이었던 터라 감동할 지경이었다. 깨끗해 엄청 깨끗해...ㅠㅠ 에어컨도 빵빵해!!!





이렇게 간이 테이블도 있어서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쉴 수도 있겠구나!!

저녁때 음식을 사가지고 와서 방에서 먹었다. 





화장실 보고 감동. 아 깨끗해 깨끗해!!! 간단한 어메니티들도 갖춰져있다. 특히 여기에 있던 라임향 나는 비누가 너무 좋아서 손씻을 때 씻겠다며 챙겨가지고 나올 정도였다.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커피포트가 있다. 우엉 감동 ㅠㅠ 





여긴 발코니의 모습. 옆방의 룸과 발코니는 같이 쓰기 때문에 다른 게스트들과 만날 수도 있다.






여긴 내가 쓰던 2층 방에 있던 로비의 모습. 사실 이날 머무는 동안 다른 게스트는 단 한번도 보질 못해서 숙박하는 사람이 나혼자 인줄 알았는데, 다음날 아침식사하러 내려가니까 다른 게스트들이 제법 있었다. 다음날 만난 안주인 매리의 음식솜씨도 뛰어났다. 나중에 음식 편에서 포스팅하겠지만, 께랄라식 아침식사를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차려줘서 다 먹지 못해서 안타까울 정도였다. 코코넛을 직접 갈아 만든 아침식사에 감동 그자체.


단 하루 머물렀지만 너무나 편안하고, 깨끗하고 만족도가 상당했던 곳이다. 감동. 이런 숙소라면 인도 다시 오는데 정말 후회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포트코치를 다시 오고 싶게 했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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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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