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삼총사 : The Three Musketeers (2016)]를 관람했다. 아마 지난달. 또 보게 될줄 몰랐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봤었던 삼총사 : The Three Musketeers (2014) 이후로 다시 볼 기회가 생길 줄은 몰랐다. 하지만 그때 기억이 무척이나 재미있었던건 아니라서 또 보러가자했을때 '이걸 또 봐?' 라는 생각에 귀찮았는데, 관람하고 나서는 의외로 역동감과 기억남는 넘버들로 생각이 많이 남는 작품이 되었다. 







달타냥 _ 카이



내가 관람한 회차엔 뮤지컬 배우 카이가 출연했는데, 같이 관람했던 분이 마지막에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치면서 환호하니까 "역시 아이돌가수라더니 반응이 다르네요."라고 하셔서 빵터졌다. 엑소 카이가 아니라 뮤지컬배우 카이인데, 나름 뮤지컬보러 간다고 검색창에 검색해보고 오신건데 아재처럼 이야기하셔서 엄청 웃었다. 다들 깨방정떠는 귀여움이 인상깊다며 꽤나 호평을 했다.



나도 엄기준배우가 맡았던 달타냥보다 카이가 연기한 달타냥이 더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갓 프랑스 파리에 상경한 시골촌뜨기의 풋풋함이 더 느껴진달까. 아무래도 무대를 더 가까이에서 봐서 그런지 이목구비가 잘 보이는 수준이라서 더 생생하게 느껴졌던것일 지도.





아토스 _ 박은석





아라미스 _ 조강현



뮤지컬 관람마치고 초록창에 검색해본 배우. 울릉도 출신이라서 깜짝 놀랐다.




포르토스 _ 장대웅



넘버 '해적왕 포르토스'가 제일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ㅋㅋ 웃통을 벗고 근육을 보여주는 남배우들 무더기에 환호연발.

하 ↗ 하 ↗ 하 - ↗




밀라디 _ 윤공주



철가면을 쓴 왕을 데리고 도망칠때 총쏠때마다 화약터지는 소리에 심쿵했다. 

슬핏 졸다가 화들짝 깼던 장면중에 맹활약하심.




콘스탄스 _ 조윤영



정의는 반드시 살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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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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