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8마리를 키우고있는 애어인이자 아직 초보 물고기를 키우는 사람으로써 영화 [도리를 찾아서 : Finding Dory (2016)]는 정말 사랑스러운 영화다. 2003년에 개봉했던 [니모를 찾아서 : Finding Nemo (2003)]의 후속작이다. 그런데 니모를 찾아서를 본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났는데, 도리를 말린과 함께 니모를 찾아 떠났던 그 블루탱 물고기를 말하는 건가? 후속작이 나오면 전편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야 하는게 굉장히 어려워졌다. 허허.





도리를 찾아서









도리는 아들 니모를 잃어 찾아헤매던 말린을 만나기 전까지 망망대해를 홀로 떠돌아다니던 단기 기억상실증 물고기다. 니모를 찾은지 1년뒤 도리를 가오리떼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어린시절의 기억의 일부를 떠올리게 된다. 바로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리게 된 것. 베이비도리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등장한다.











결국 자신의 부모님을 찾아 나서기로한 도리. 그리고 그녀를 도와주기로 한 말린과 니모. 







캘리포니아 모로베이의 보석이라는 지명을 떠올린 도리의 기억을 가지고, 바다거북이의 도움을 받아 캘리포니아 연안으로 이동하게 된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의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와 몬트레이 베이 수족관을 배경으로한 바다생물연구소 앞바다에 도착한 도리와 말린, 니모는 사람에 의해 도리가 연구소로 가게되고 이곳에서 만난 바다생물들과 함께 사건 사고를 겪게 된다. 몬트레이 베이 수족관앞에 돌위에 바다사자와 물개들이 앉아있다고 하더니 그런 표현을 세심하게 살린것 같다.






도리는 연구소안에서 바다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태그가 필요한 다리가 7개인 위장술의 대가 행크를 만나게 된다. 자신을 부모님이 있는 대서양관에 데려다주면 태그를 주겠노라 약속하며 연구소를 돌아다니며 부모님을 찾게 된다. 이와중에 도리와 헤어지게된 말린과 니모의 이야기도 깨알 재미를 준다. 말린의 심각한 표정이 진짜 ㅋㅋ










이 영화끝에 남는 가장 강력한 캐릭터는 바로 수달이 아닐까 싶다. 호옹하기 기술 시전-

사람들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생물을 그냥 넘어가지 못하지!








영화 상영전 단편 애니메이션 파이퍼(piper)도 정말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이었다. 

픽사 스튜디오 30주년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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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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