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8일 월요일 날씨 구름낌.


 

PM 3:41 구시가시광장의 클로바시.
스카이다이빙을 예약하고 나오니 슬슬 배가고파졌다. 야간열차에서 내리고 아무것도 먹은게 없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느끼는 중이다. 다시 얀후스동상으로 거기를 나와서 프라하 프라하 프라하!!! 프라하 시내를 돌아다니는 흥분감을 감출 수 없었다.
구시가지광장을 쭈욱~ 목을 빼고 둘러보니 성미콜라스성당앞 마차와 마부들이 눈에 띄었다.





이렇게 여성 마부도 있고 마차를 타는 관광객들이 많다. 혼자서 타볼 그런 사치는 누리지 못하지만 가족끼리 여행을 온다면 시내를 마차를 타고 구경해도 나쁠것 같지 않다.
그런데 프라하 구시가지가 돌길로 되어있어서 덜컹덜컹거리는데 예전 돌길을 그래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식 차를 이용해도 승차감이 그다진 좋을것 같지 않다.






구시가지광장에서는 여러 행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는데, 내가 처음 발견한건 나무를 가지고 뭔가를 표현하는 분이셨다.
신기하게 나무를 쌓아올리던 분인데 저 나무들은 대체 어디서 가져온것인지 궁금하다. 근데 내 배도 출출하고.

광장 뒤편으로,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는게 보인다.


 



앗!! 여기가 바로 클로바시(Klobasy)를 파는 곳이다.
프라하에 왔으면 맛을 봐야하는 길거리 음식이다. 길거리에서 식사대용으로 추천하는 소시지를 말하는거다.
구운소시지는 클로바시라고 하고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소시지를 파르키라고 한다.
내 눈앞엔 클로바시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있다. 빵에 싸서 먹게 빵과 함께 준다.

가격 60코룬.

식비 클로바시           60.00 Kč           3,663 61.05






옆에서 노릇노릇 고기의 모습을 보니 출출하다. 클로바시를 하나 주문해놓고 기다렸다.






빵과 구운소시지 클로바시 등장. 칼과 포크를 준다. 잘게 썰어먹어도 되고 빵에 소시지를 싸서 들고 먹어도 된다. 가게 앞에 머스타드 소스가 있긴했는데 그냥 먹는게 나을것 같아서 와작 와작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다.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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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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