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8일 월요일 날씨 구름낌.


 

 
PM 4:15 아이스크림
카를교를 지나 프라하성 가는 길이다. 천문시계 움직이는 것도봤고 ~ 야경이 끝내준다는 카를교(Karluv most)
Karlova 골목으로 들어섰다. 꼬불꼬불한 이 길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길치라면 고생좀 하겠지만 karlova의 길 끝에는 카를교가 나타날테니 표지판만 잘 보고 다니면 된다.

가는길에 클레멘티눔의 입구가 나온다. 현재 국립도서관으로 이전에는 프라하 대학의 도서관으로 쓰였고, 과거엔 도미니트 수도원의 본부였다고 한다.
1556년 황제 페르디난트 1세가 후스파에 의한 종교개혁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예수교파를 프라하에 끌고왔고 클레멘트수도원에 프라하 최초의 예수교회인 '구세주의 교회'를 세우는 등 예수교파 확장의 중심이었다.


입장료가 220코룬정도 한다길래... 그다지 관심은 없어 들어가진 않았다. 사람들이 이곳이 입구인지 모르고 지나칠수 있다고 하니.

 




Karlova 골목은 관광객들로 가득한데 인형가게, 기념품가게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프라하에서 돈지오반니 인형극을 보고싶었는데 광고 전단지를 많이 준다면서 왜 그런게 없는 건데?




클레멘티눔 앞에 아이스크림 좌판이 있어서 하나 먹기로 했다.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프라하의 물가는 지갑을 쫙쫙 벌리게 한다.
가격 Staropramen이라는 좌판에서는 아이스크림 1Scoop에 20코룬이다.

프라하의 아이스크림 가격은 좌판마다 천차만별이니 비교해서 맛봐도 될것 같다. 그다지 비싸진 않으니까.

식비 젤라또           20.00 Kč           1,221 61.05





20코룬 들고 인증샷 찍은건데 나 어디다 초점을 맞추는거니?




젤라또 들고 인증샷인데 나 뭐하는거냐고?




기분좋게 아이스크림 베어물면서 카를교, 카를교 고고고고고고,




카를교 건너기 바로 앞에 성프란시스 교회에서 오페라 공연이 열린다고 한다. 오늘.
아 근데 오늘 밤엔 야경을 볼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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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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