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8일 목요일 날씨 맑음 
 
 

  
PM 4:05 동전이 없기 때문에
리도섬에서 출발한 바포레토.


 



싼자까리아성당앞 바포레토 정류장에서 내렸다. 



저기가 베네치아에서 제일 전망이 좋은 곳인가보다. 올라가봐야지.




싼마르코광장으로 가는길 베네치아 관광객들 요기다있네?



바닷가에 걸터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눈다.





이 장면은 내가 맨날 숨은 그림 찾기하던 그 장소가 아닌가!!!




두깔레 궁전이다. 

베네치아 공화국 총독의 관저이며 정부청사 건물이다. 이 궁전안에 재판소와 감옥도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전체가 박물관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두깔레 궁전앞에 놓여진 사자상.





이 다리로 왜이리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고, 커다란 광고 판이 있는지 아는가?




바로 탄식의 다리때문이다.

이건 무슨 광고판떼기가 모든것을 가려놓았다. 엄청난 광고구만. 두깔레 궁전안에 감옥이 있는데 궁전 뒤쪽으로 새로운 형무소를 짓게되어 이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 17세기에 건설한 다리다. 죄수들이 두깔레 궁전의 법원에서 판결을 받고 감옥으로 가는 도중 이 다리를 건너다가 아름다운 대리석 창문을 통해 넓은 바다를 보며 탄식한다고 해서 탄식의 다리라고 한다. 이 다리를 건너간 사람들중 유일하게 탈출에 성공했던 사람이 있는데 그 유명한 "지오반니 카사노바"다.


하지만 이렇게 광고판으로 제대로 보이지 않으니 나원참.





이제 베네치아의 전망을 둘러보기위해 종루에 오르기로 한다. 사실 수십개의 계단으로 되어있을줄 알고 겁먹었는데 엘레베이터가 있음.





기다리며 싼마르코성당의 분위기를 느꼈다. 줄 서있는동안 다른 외국인분들 사진찍어주느냐고 정신없었다.




산마르코성당은 베네치아 사람들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복음서의 저자인 성 마르코의 유해를 모셔와 안치하기 위해 이성당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로마네스크양식과 비잔틴양식이 복합된 성당이다. 



종루에 올라가는 입장료는 8유로. 헐. 비싸다.

하지만 내게 동전이 없는거. 낑낑대다가 지폐를보니 200유로짜리 지폐뿐이다. 죄송하지만 지폐가 이것뿐이에요 하니 티켓파는 아저씨가 난처하게 바라보신다. "노코인... ㅠㅠ" 이러니까 쉴새없이 거스름돈을 세어주시며 티켓을 주셨다. 하하하. 이런데서 지폐를 깨다니. 마치 5만원짜리 지폐들고와 껌하나 사가는 느낌이다.


관람 종루 입장료               8.00          12,226 1528.21



엘레베이터를 타고 편안하게 종루에 올라와 보니, 우와. 베네치아의 정신없는 바포레토의 행렬이 보인다.

그리고 바다건너편에 있는 산조르지오마조레 성당이 보인다.






산마르코광장 안쪽으로도 보이고.





피렌체의 갈색느낌과는 조금 더 다른 바닷가의 풍경이 느껴지는가?





필터효과를 다르게 줬더니 금새 이렇게 칙칙해 졌지만... ^^


종루에 올라와본것도 괜찮았다. 베네치아 유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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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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