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9일 화요일 날씨 비내림 
 
 
 
식비 와인 + 냄새나는 치즈              11.88          17,957 1511.49

 

프랑스에서 마지막밤이라고 쫑파티를 호텔에서 하기로 했다.
호텔근처에있는 슈퍼마켓에서 각자 마실 술과 안주를 사오기로 했다. 내가 고른건 저렴히 베리와인 Grenache였는데 바보같이 와인코르크마개를 따는 것도 없으면서 대뜸사왔다. 하지만 스위스에서 나이프를 산 오빠가 있어서 뻥 - 딸 수 있었는데 으앗, 내가 먹지 못하는 도수의 술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내가 안주로 사왔던 치즈때문에 대박이었다. Petit Munste Gerome. 케이크코너에 있길래 카트에 담았는데 봉지에서 꺼내자마자 나는 청국장썩은냄새 ㅋㅋㅋ 발표가 아주 잘된 치즈였다. 결국 쫑파티하는데 게임 벌칙으로 치즈먹기를 해야하는데 효과 만점이었다. 다들 먹기 싫으니까 죽기살기로 게임에서 이기겠다고 ... 안주가 아니라 벌칙음식을 제대로 사왔다. 이런 치즈를 판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오빠들은 밤새서 술을 드셨고, 난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다. 이제 내일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


 
AM 9:30 리옹역앞 시계탑
호텔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리옹역으로 왔다. 리옹역 밖에 시계탑앞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는데 정작 역안에 일하시는 분도 여긴 공항버스가 안온다는거다. 헐, 충격이다. 한참헤매다가 발견한 에어프랑스리무진 정류소. 리옹역 밖으로 한참 걸어나와야 있더라. 여긴 리옹역앞 시계탑이 아니잖아!



여기다 여기!




몽빠르나스를 출발한 버스는 샤를드골항으로 간다. 편도 16.5유로.

4명이상은 할인이 되는데 언니오빠들이 어차피 잔돈 남기면 안된다고 유로를 다쓰시겠다고 해서 할인을 안받고 그냥 각각 지불하고 탔다. 몽빠르나스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어서 다음 버스를 타야할지도 모르니 서둘러서 기다려야한다.


교통 공항리무진              16.50          24,940 1511.49




근처에서 택시아저씨들이 공항까지 얼마에 가겠다며 호객행위를 하니 잘 확인하고 버스를 탈지 택시를 탈지 정할 것.




1시간 걸려 공항에 도착했다. 휴, 공항까지 왔으니 한시름 놓는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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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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