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경주에서 게스트하우스 찾아가기.
경주역에서 나와서 왼쪽에보이는 패밀리마트 방향으로 3분(?) 정도 걸어가면 영어로 쓰여진 간판 등장.




빠밤.







경주의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내일로여행에서는 경주역에서 가까운 숙박시설이 최고임.
보문단지에 다양한 숙박시설과 찜질방이 많지만, 시내버스가 1200~1500원인 경주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역근처이면서 깨끗하고 편안한 시설을 자랑하는 경주게스트하우스.

숙박예약은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하고 갔당.
www.gjguesthouse.com/ / 054-745-7100



경주게스트하우스 숙박비용

이용요금(Room Rates) / KRW (원)
Room Type Room Rates Remarks
도미토리 10인실 
(Dormitory for 10 people)
10인실(1명) 16,000 남,여객실 
분리운영
(Not Mixed Room)
도미토리 4인실
(Dormitory for 4 people)
4인실(1명) 18,000 남,여객실 
분리운영
(Not Mixed Room)
트윈 / 트리플베드
(Twin bed / Triple bed)
트윈(2명)
트리플(3명)
45,000


4인실을 예약해서 18000원을 입금했다.
숙박 경주 게스트하우스 ₩18,000





간판사이로 난 길로 들어가니 넉넉해보이는 주차장과 게스트하우스 입구 등장.
2시부터 체크인할 수 있는데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락커에 가방만 맡기고 여행하기로 했다. 체크인전까지 락커사용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취사시설과 음식제공이 있는데, 24시간 이용 가능하지만...
단, 체크인한 사람에게만 해당된다고 한다. 10시쯤 도착해서 2시부터 체크인을 해야해서 기다리는 상황이라 라면이나 끓여먹게 냄비 사용해도 되냐 물으니까 체크인 후에 이용해달라하셨다. 쩝...
그래 예의상 체크인하고 사용하는게 맞는데, 라면만 끓여먹으면 안되남요...ㅠㅠ







그래서 터덜터덜 경주역 앞에 있는 패밀리마트에 갔다. 왜냐, SKT 할인이되니까.
기스면 봉지로 사가지고 게스트하우스에 간거였는데, 환불하고 기스면 컵라면으로 바꿨다.

박유천을 모델로 기용하고 달달한 라면 CF의 등장이라며 화제가 되었던 기.스.면.
꼬꼬면에서 나가사끼로 갈아탄 나에게, 정말 맛없는 라면이 되었다. 기스면 달링 기스면 투나잇... 안녕이다. 다시는 너를 사먹을 일이 없을 것 같아. 괜히 박유천이 날 배신했다며 화를 냈다.

식비 바이더웨이 기스면+매운김밥 ₩1,580



 



경주역에서 불국사역으로 이동할껀데 내일로티켓을 락커안에 그냥 넣어두고 와서 기차 출발 전에 다시 게스트하우스에 들러 짐을 찾았다. 그동안 게스트하우스 1층 로비에 있는 각종 편지들을 구경하니 내일러들이 부쩍 많이 찾아온다는 느낌이 든다. 내/외국인인데 내국인이 죄다...







부산 - 경주 - 안동 - 영주 - 강릉
거의 남쪽에서 북쪽이동하는 루트중에 흔해빠졌다는 그 루트다. 지금 내가 여행하는 루트가 정확히 이 기차라인이니까. 추천 루트답게 많은 이들이 경주를 들렀다간다. 6학년때 수학여행때 찾아왔었고, 1년전에 가족여행으로 찾아왔었는데 또 찾은 경주는 새롭다.






게스트하우스 로비에서 24시까지 외부에서 반입한 맥주,와인을 먹을 수 있으므로, 게스트하우스 반대편 횡단보도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가서 맥주한캔사고, 저녁으로 치킨을 주문시켜 먹기로했다. 경주에 맛집도 검색해보고 경주사는 애보고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쌈밥 많이 먹긴했는데 별로랜다. 그래서 간만에 치킨을 뜯기로 하고 ~ 유후훗.


식비 세븐일레븐 카스레몬 ₩1,850




체크인을 하기위해 락커에 쑤셔놨던 가방을 찾고 우리가 배정된 방으로 올라가니 307호였나? 가장 복도끝에 위치한 방이었다. 과연 누가 들어와 있을까 해서 찾아보니 아무도 없당!! 우리들의 세상. 우선 가방편해 보이는 1층 침대로 자리를 맡고 방안에 있는 락커에다가 가방을 넣고 열쇠를 잠가 놓는 시스템.




게스트하우스라서 그런지 오호, 방안에 락커만 잠가쓰고 방열쇠는 따로 없다. 꽤나 괜찮은 구조인듯 싶다. 다만 충전하려고 꼽아 놓고 나가는게 조금 떨떠름 하지만... 락커에 잘 넣어두고, 치킨을 주문하기 위해 로비로 내려와서 프론트에 물어보니 치킨광고지 한장을 주셨다.

네네 치킨 (황오동점), 054-744-4472.
지역번호를 몰라서 여쭤보고, 반반치킨을 게스트하우스 로비요~ 라고 하니까 금새 알아들으신다.






 




치킨이 왔당.





저 오른쪽끝에 분홍색은 아이스크림인데, 도대체 왜 줬는지 모르겠다.







요기가 게스트하우스 1층 로비에 있는 취사시설이다. 아침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계란과 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하악~






나의 아침....
토스트기에 빵을 넣었는데 뭔가 부족하게 탄것 같아서 한번더 넣었더니 저리 타버렸다. 버릴 수도 없고 해서 그냥 먹었다 꾸역꾸역. 원래 같이간 친구랑 같이먹으려고 많이 만들었는데, 늦게 내려와서 완전 혼자 쳐묵 쳐묵하느냐고 달걀 3개로 만든 스크램블 내 뱃속으로 흡입완료. 모닝 커피도 맛나고 신났다.
저뒤에 캔은 닭가슴살캔인데 배불러서 그냥 다시 가방에 넣어뒀다. 일본인 아즈씨 두명이 계셨는데 종이컵에 계란을 깨서 휘저은뒤에 맛살이랑 이것저것 넣어서 아침드시는게 완전 신기했다. 우와.

게스트하우스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될까 궁금했는데, 같이 방을 쓴 다른 2명이 우릴 너무 배려하는 바람에 아침에 씻고 하기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우아아가아강.ㅋㅋ 암튼 경주 숙박에는 추천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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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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