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우동야 2010.07.25
모듬까스 \6,000

 

 

밥먹으러 테라스키친에 갔는데.. 계단부터 이어지는 대기줄에 짜증나서 다른곳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리틀우동야가 생각났다. 플라잉팬있는 쪽으로 지하상가로 내려가면 바로 보인다.

 리틀우동야. 여기 또한 성심당 계열사다.
내가 알기론 은행동 지하상가에 식당이 3군데 인가?? 그정도 밖에 없다고 알고 있는데. 유일하게 B구역에 있는 식당이 아닐까 싶다. 분위기는... 문득 예전에 읽었던 '우동 한 그릇'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낡은 우동집... 여기는 그다지 낡지는 않았지만 규모가 제법 작기때문에 아담한 우동집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렇다고 내가 우동을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돈까스를 먹었지만..
맛은 역시 성심당 계열사라서 만족스럽다. 하지만 알바생 서비스 태도는 문제가 좀 있었다. 문을 한잔 떠서는 툭- 하고 놓고가서 테이블에 물이 쏟아져서 보기 안좋았다.  

 주요 고객층은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커플들이 많았다. 커플들의 나이대는 40대 부부도 있었고.. 20대후반.. 회사원커플들이 많이 보였다. 여기서 사람구경이라니... 키키.난 새우튀김이 정말 좋다.

역시 메뉴판을 보고 기대했던 사이즈와는 달라서 많이 당황했지만 혼자 먹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모듬까스였는데 새우랑.. 돼지고기돈싸스만 두덩어리 있었던것 같다. 하나는 치킨까스였던가??? 기억이 안나네. 생선까스도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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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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