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IC근처에 위치한 충북송어회직판장.
창가에 비친 사람들로만 봐서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식당인줄 알았습니다.
 



2012.02.25
충북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 308-1번지
Tel 043-260-3838
today menu 향어 2kg + 송어 1kg + 매운탕 + 밥3공기 = \67,000


 



입구에 들어서서 경악. 홀안을 가득 메운 사람들.


 


송어 생산자가 직접 운영하는 업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싱싱한 회를 주신다네요? 오호.
척산리에 직판장이 있고 가덕면 상대리에 양어장이 있다고 합니다.


 


가득찬 신발들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밥먹느냐고 기다리게 될줄 몰랐는데 그저 당황. 와- 여기 장사 잘되네.

 


홀안에는 자리가 없어서 안쪽에 방으로된 곳을 내주셨는데 보일러가 안돌아갔던 곳이라 차가워서 따뜻해지면 들어오라고 해주셨습니다. 마음이 급한 우리가족은 들어가서 기다리자며 갔는데 정말 냉골바닥. 따뜻해지기까지 조금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1kg 2만원 입니다. 블로그를 검색해봤을때엔 17000원이었는데 어느새 가격이 올랐나봅니다. 향어를 좋아하시는 아빠의 취향을 존중해서 향어 2kg과 송어 1kg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주는 메뉴구성엔 도토리묵과 미역줄기무침 번데기와 고동(?), 그리고 콘옥수수와 건빵이 주어집니다. 사실 건빵은 왜 주시는지 모르겠지만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먹어버리게 된답니다.




회 등장입니다. 그래도 주문한 순서대로 맞게 테이블로 셋팅이 되더라구요. 좀더 주황빛이 도는것이 송어회이고, 색이 좀더 탁한게 향어회입니다. 전에 춘천에 갔을때 송어횟집 주인아저씨께서 향어회는 음기가 강해서 남자가 먹어야 몸에 좋다고 하셨던게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인지 아빠게서 향어회를 엄청 좋아하십니다. 전 부드러운 쪽에 속하는 송어회가 더 땡기는데 말이죠.




다시 보니 군침이 돕니다. 비록 예쁘게 셋팅되어 나오는 고급식당은 아니지만 역시 푸짐한 양에 더끌린다는.




회가 나오기전에 양념장을 만들어야하는데 초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양파와 고추냉이를 넣고 
열심히 휘저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거기에 야채를 넣고 하이라이트인 콩가루를 뿌려야 합니다. 여기에 회를 투하하고 비벼먹는 기 비빔회는 그야말로 일품이죠.




두둑하게 회를 먹고서 매운탕을 주문했습니다. 신기한게 처음에 송어매운탕 향어매운탕 물어보시길래 다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저희가 송어 1kg, 향어 2kg를 주문했다보니 매운탕에 송어와 향어가 함께 있더라구요. 송어살이 발갛기 대문에 매운탕으로 끓여도 송어의 살점은 붉은 기를 가지고 있는데... 대박은 향어에 있습니다. 향어가 이렇게 맛잇는 매운탕 거리가 될줄! 더군다가 매운탕에 들어가는 고기는 회를 더서 살점이 많이 없는 편인데... 이곳 매운탕은 고기의 살점을 야무지게 발라먹어야 할정도로 많습니다. 보통 회가 푸짐하면 매운탕이 맛이없던데 담백하니 맛좋은 매운탕. 반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오게 될듯한 .. 히힛.




개점시간은 10시부터 오후 10시가지 영업하십니다. 25인승차가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청주인근이신 분들은 차량을 이용하셔도 될것같네요. 친구분들과 소주한잔 어떠신가요?



3월 24일 또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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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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