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마닐라] 마카티 그린벨트3관 새우요리전문점 부바검프(BUBBA GUMP)


2012년 2월 19일.


새우를 정말 정말 사랑하는 나에게 빛과 같았던 식당 부바검프(BUBBA GUMP). 워낙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새우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우리나라에는 없어서 한없이 아쉬운 부바검프. 내 발로 직접 가봤쓰용!




그린벨트 3관 2층에 위치한 부바검프. 멀리서 보니는 새우캐릭터에 딱!! 알아봤습니다.




히히, 쉬림프(새우)를 메인으로한 새우요리전문점! 부바검프.




그린벨트가 공원을 중심으로 보면 알아보기 쉬운데, 3관 2층입니다.




11시에 갔더니 레스토랑안에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다는... 우리가 전세냈다능...!

아웃백과는 달리 환한 분위기라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 [포레스트검프]를 테마로한 레스토랑 답게 영화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소품들로 레스토랑이 한가득 꾸며져있습니다. 영화를 안본 일행 써니는 그저 시큰둥한 반응이고, 나는 디카프리오에 하악하악.




역시 관광객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메뉴판이 필요합니다. 탁구채 모양의 메뉴판은 탁월한 아이디어!




그리고 고른 메뉴는 Shrimper's Heaven. (새우천국). 김밥천국도 아니고 새우천국입니다. 튀긴새우, 생새우같은 4종류의 새우들이 등장합니다. 거기에 3가지 소스와 따끈한 감자튀김까지.

가격.. 좀 비쌉니다. 750페소.




이게 유명한 부바검프만의 주문신호! RUN이면 난 계속 식사를 하는거고, 빨간색 STOP표시로 돌리면 잽싸게 종업원이 등장한다고 하죠. 그런데 사람이 없으므로.. 그냥 우린 손으로 부릅니다.




미국지도. 하지만 전구가 고장났는지 몇몇개는 켜지지 않아요.




종업원이 똑같은 음료 2잔을 주문하면 프로모션 어쩌구 저쩌구해서 아 그래? 하고서 같은 음료 2개를 주문했습니다. Mango Sparkler(망고스파클러)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괜찮았어요.



주문을 질러놓고 여기저기 휙휙 둘러보다가 입구에 서있는 직원이랑 눈마주치고. 씨익.



우왕, 새우천국 등장.




끝내주는 새우 비쥬얼. 하악하악. 새우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굿굿 이었습니다. 여자 2명이서 새우만 먹는데도 물리는 맛도 아니고 감자튀김덕에 배도 부르고, 또.. 에이드 덕분인듯 싶기도 합니다. 새우 밑에 양배추 야채가 준비되어있는데 그걸 쏙 빼서 왼쪽 테이블 양동이 안에 들어있는 케챱을 꺼내서 버무려 같이 맛보면 됩니다. 강추메뉴!!




주문하고 나니... 테이블옆에 프로모션 내용이 있네요. 2잔을 주문하면 소주잔 크기의 컵을 주고, 3잔을 주문하면 위스키 크기의 컵을 주고.. 이런 식입니다. 무료와이파이된다고 종업원이 "와이파이?" 이러는데 그냥 됐다고 ㅋㅋㅋ




아... 부바검프. 우리나라로 데려와야해...ㅠㅠ 돈 빨리 벌어서 강남점 오픈한다면서! 새우사랑 새우만세!


외식 BubaGump_Shrimp Heaven + Manggo Juice *2 ₩31,420  PHP    1,187.00 


한국에서도 못만났던 친구인데, 지난번 일본여행 파토낸게 미안해서 제가 밥을 샀습니다. ^^* 생색내기.



이게 프로모션에 걸려있는 컵 종류들 입니다.



식당 입구 앞에 있어서 기념품으로 따로 돈을 지불하고도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받은 컵은.. 저기 골프공이 들어있는 컵. 부바검프의 새우 캐릭터와 마닐라라고 써있습니다. 좋은 기념품이 될것 같네요. 근데 한국에 돌아와서 깨질까봐 옷가지 사이에 넣어놨는데 그걸 그대로 빨래통에 넣는 바람에 세탁기에서 옷들이랑 함께 돌아가는걸 엄마가 건졌다는...;;;ㅋㅋㅋ


부바검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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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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