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52분 한국관광공사에서 전화가 왔다. 

시험이 끝났지만 기숙사 퇴사할때 짐 옮기는걸 항상 BD의 도움을 받았는데, 퇴근을 하고 집에 내려갈때 도와주기로해서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저녁에 떠날 생각이다. 기숙사는 에어컨도 나오고.. 갑자기 30도가 훌쩍넘는 열대야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집보다는 학교가 더 나은듯 싶었다.


아직 기말프로젝트도 하나 남아서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미루는데 02 + $^#^ 전화가 온다. 또 유난히 02에서 전화가 온 날이다. 카드회사에서 모바일카드 발급해준다며 전화가 왔고, 하나는 무음으로 해놔서 못받았고, 얼마전에 티스토리 지도 이벤트 당첨관련 안내 전화가 왔다. (사실 내심 남양유업에서 전화오길 기대했지만.. 나의 이탈리아여행은 없나보다.^^) 



트래블리더 관련한 전화라 상당히 놀랐다. 의왼데?

발대식 날짜가 변경되어서 혹, 최종합격이 되면 참석할 수 있는지 묻는 전화라 하셨다. 합격이 된게 아니라 합격이 된다면? 이라는 전제가 붙는걸 보니 참여를 안하거나 못하는 전 기수의 사람들이 많아서 최종발표를 하기전 먼저 물어보시는 것 같았다. 내일 늦은 오후에 최종합격자 발표가 날껀데 7월 5~7일로 바뀐 일정에 참여가 가능하냐는거다.




순간 멘붕.

원래 6월 29 ~ 7월 1일이어서 아르바이트를 금요일 빼고 갈 생각에 완벽한 계획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무어야....



하지만 못간다고 하면 최종합격이 안될 것 같아서 떨리는 목소리로 "갈 수 있어요!" 하고 통화를 마쳤다. 어쩌지 어쩌지? 트래블리더에 지원한 고등학교 동창인 JJ에게 전화를 해서 "너두 전화왔어?" 물렀더니 이녀석도 멘붕이다. 왜 목금토로 일정이 바뀐거지? 하하하하하하하.



둘다 패닉한 목소리로... 우리 당차게 갈 수 있다고 말 안해서 떨어질 수 있는거 아니냐며 우선 내일 최종발표 확인부터 하자고 했다. 과연 어찌될까? 네이버에 검색을 해서 블로그에 전화왔다는 소식을 올리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봤는데 아직 다들 조심스러운가보다. 나도 이 글은 나중에 공개해야지. 담당자분 민망하지 않게. 알바를 빼는건 나중에 생각해보자. 



하고싶었던 트래블리더가 내 우선순위 리스트에 먼저 올라가 있으니까!







5시 46분. <한국관광공사>로 MMS가 문자가 왔다. 하지만 학교에 있는 어느순간부터 MMS가 수신이 안되서 확인을 못한다는 것. 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으나 예감상 합격발표인것 같아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락왔지?"


빠르게도 친구는 홈페이지에서 합격발표를 확인했다고 한다.


나도 트래블리더로 관광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된거다. 하지만 지금부터 발대식이 걱정된다. 흐어어 흐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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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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