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시작하는 뒤늦은 내일로 이야기를 포스팅 시작합니다. 정리를 안해두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늦었지만 하계 내일로 시즌을 맞이해 업로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뭐...ㅋㅋ 2011년 8월 17일부터 시작하여 8월 24일에 끝났던 일정으로 내일로 1주일 티켓에 하루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2011년 하계 내일로 (8월 17일부터 8월 24일)


여행 컨셉 : 친구를 만나러 떠나는 여행

여행 예산 : 40만원

여행 장소 : 대전 - 포항 - 부산 - 대전 - 충주 - 대전 - 경주 - 대전 - 강릉 - 정동진 - 제천 - 청주 - 천안 - 대전


잠은 집에서 잔다!

맛있는 음식을 꼭 먹는다! 



일정을 보고 깜짝 놀라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집이 대전인 저는 기차교통의 중심지라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집에서 잠을 자기로 했던 것이죠. 어차피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도 상관이 없었기때문에... 원래 예민해서(?) 밖에서 잠을 제대로 못자는 관계로 잠을 편안하게 자고, 최소한의 짐만 들고 이동하기 위해 계획된 루트입니다. 이건뭐, 내일로 여행에서 최악의 루트라고도 불리우지만 제가 편했다면 뭐 괜찮은 여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각 도시마다 친구와 편안한 시간을 잡아야했기때문에 4일차에 충주로 올라갔다가 5일차에 경주를 들렀던 일정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포항갈때, 경주갈때, 부산에서 올때 지나갈때마다 보던 경부선은 지겹기까지 하더라구요. ^^


자, 이제부터 여행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8월10일 유럽여행에 다녀와서 귀국을 한뒤에 시차적응 회복을 위해 쉬는 틈에 내일로 여행이 무척이나 가고싶어졌습니다. 고새 여행병이 돋았는 - 2011년 6,7월엔 비가 많이 내려서 다들 쨍쨍한 햇빛도 구경하기 힘들었다고 하네요. 8월말에 내일로 여행하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붐비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8월 17일 급하게 여행을 준비하느냐고 내일로플러스도 구입하지 못하고 대전역에서 부랴부랴 티켓발권을 했습니다. 그래도 모바일티켓은 싫어서 역에서 구입하는 센스. 




11시 14분 대전역에 도착해서 대전역 스탬프먼저 찍고 출발합니다.





대전역사에서 기차 플랫폼으로 내려가기전에 오른쪽 여행사무소에서 종이티켓을 수령하고 11시 44분 포항행 새마을로 5호차 3호석을 탔습니다.




맨날 3,4호선 플랫폼에서 기차를 타러갔는데, 부산.포항 방면으로 가기위해 5,6번 플랫폼으로 내려간적이 없어 생소했습니다. 히히





기차를 기다리고...





새마을호로 선택. 사람들이 없을 꺼라 판단했던건 적중입니다. 간간히 내일러들을 빼고는 많이 비었네요.





일부러 끝자리에 앉아 콘센트에 연결을 하고 스마트폰에 담아온 드라마를 보면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기차안에서의 여유..






김천역을 지나는 중






구미역을 지나는 중






대구역을 지나는 중






동대구역을 지나는 중





영천역을 지나는 중






서경주역을 지나는 중





안강역을 지나는 중






첫날이라고 팔팔해서 그런지 포항오는 길에 기차역을 많이 찍었네요. 포항역에 도착한건 3시 7분.
포항에 살고있는 J군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포항에서 나고 자란 J군과 함께하는 포항여행... 과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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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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