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8일 목요일
내일로 2일차 부산
컨셉이 친구투어인데 부산에서 만날 J오라버니가 일본여행가신 관계로 혼자서 구경중!

 

 

해동용궁사 부산의 첫 일정의 시작!

왜 아침부터 용궁사를 찾았는가? 포항에서 내려오는길에 송정역에 내려서 찾은 용궁사. 사실 부산에서 아침일찍 할만한게 없다는 사실을 계획하면서 알게되었고... 아침에 찾아가기 만만한 절을 선택한게 바로 용궁사를 찾아가는 계기였습니다. 부산관광안내지도에서 갈만한 곳을 둘러보다가 바다끝부분에 있는 절이란 매력! 보통 산속에 있는 절을 생각하는데 바닷가 근처에 있는 절은 여수에 향일암말고는 가본적이 없었거든요.

 


 

 

용궁사는 바닷물이 철썩거리는 해안가에 있는 수상법당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외로운 바닷가에 상주하시며 용을타고 화현하신 곳이라고 하네요. 불교의 표현법이 뭔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용궁사안에 용이 있을꺼라 예상을 하며 걸어올라가 봅니다.

 


 

 

생각보다 깊숙히 들어가길래 바다가 좀 멀리떨어져있나 싶더라구요. 하지만 번화한 절이란게 느껴질 정도로 용궁사 가는길에 기념품판매상도 있고 이것저것 먹을거리도 있고. 대형주차장도 있고!

 


 


 


머리만 있어서 깜짝놀랬던 입구의 조각!


 

 

걸어서 계단을 내려오면 작은 대나무숲을 지나 용궁사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바닷가 방파제에서나 볼 수있던 쥐며느리들이 기어다니는데 소름이 쫙 - 사람 발걸음소리가 나면 알아서 흩어집니다.


 

 


바닷소리가 들리는 해동용궁사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이라 고요하고 조용합니다.

 


 

 

 


바라만 봐도 부자가 될것 같은 금빛보살상도 있구요. 허허

 


 

 

뭔가 사진이 뒤죽박죽 섞인 느낌? 아까 용궁사로 내려오던 대나무숲길이네요?


 




 

작은 불상에 소원을 빌어 용상아래에 놓아두신 분들이 많습니다.

 


 




 

용궁사로 내려오던 왼쪽길로 뻗어있는 길을 따라 가니 기도를 올리는 불상이 따로 나오더라구요.

 

 

 


 

 

여기서 용궁사의 전체적인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방생하는 곳도 따로 있네요 +ㅅ+ 거북이 같은 아이들을 이곳에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이곳에서 보면 빨간색 다리가 보이는데 한참 저기로 갈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수산과학원으로 이어지는 길이길래 나가는 길에 분명 버스정류장이 나올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 예상적중. 다시 용궁사쪽으로 계단따라 갈 필요없이 이 빨간다리쪽으로 걸어가면 나올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한해서만.. ^^

 


 

 

발표카페가 있다는 팻말을 보고 따라갔는데 이른아침이라 운영을 안했던듯.

 


 

 

수산과학관으로 가는 400m길에 울타리가 쳐져있는데 바닷가로 향해있는 돌위에 돌탑을 쌓아놓은게 많더라구요. 울타리까지 건너가서 저 돌을 올렸을 많은 사람들... 참 소원이 많은가 봅니다.


 


 

빨간다리 안녕, 용궁사도 안녕 -

 


 

 

수산과학관안에도 둘러볼까 했는데... 음.. 그냥 버스 타러 이동합니다. 사실 수산과학관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열쇠로 잠겨있어서 담을 넘었습니다. 하하하. 당연히 열려있을줄 알았는데 막혀있더라구요. 조심스럽게 담을 넘어서 나왔더니 수산과학관입구 등장!


 



처음 용궁사로 타고왔던 181번버스를 타고 해운대역으로 이동합니다. ^^ 해운대역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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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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