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에서 태종대 가는 법

서면에 있는 롯데백화점반대편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66번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이동. 

한창 화제의 한진중공업이 66번 버스가는길에 있군요...






버스온당!


태종대에 도착해서 버스에 내리자마자 아저씨들이 달라붙는데 유람선을 타며 구경을 해야한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그게 뭐지? 하면서 지나칩니다.





태종대 언덕을 조금 오르다보면 다누비열차가 보입니다.






얼른 냉큼 매표소로 가서 티켓부터 구입하시죠!!





어른요금은 1500원입니다.


다누비열차 1,500



목요일이었는데도 관광객이 어찌나 많던지 다누비열차를 타기위해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특히 단체관광온 아주머니분들 새치기 실력이 장난아니니 몸으로 방어하세요. 앞에 일행이 있으면 무조건 K.O.





한참을 기다려 겨우 빈자리가 있어서 혼자왔다고 손을 들어 탑승완료.

그냥 기다리는 동안 걸어서 태종대 구경할껄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ㅋㅋㅋ







다누비열차 기다리는동안 비둘기들 구경하고 -






다누비열차가 달리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니. 아까 버스에서 내렸을때 아저씨가 이야기한 유람선이 저건가봐요. 태종대 주위를 돌며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입니다.












다누비열차가 자갈마당 - 구명사 - 전망대 - 등대 - 태종사 이렇게 하차할 수 있는데 대부분 전망대까지 타고 가더라구요. 자갈마당에서 아무도 안내리는 이유는... 힘들에 기다려 열차에 탔는데 이정도면 걸어왔지. 이런 심리였던가.






안개가 자욱해서 저도 전망대까지 가기로합니다.


원래 이곳은 자살바위라 불리던 곳인데 구명사를 세워 자살하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죽어간 혼을 달랜다고 합니다. 세상을 비관하여 전망대에서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진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오른쪽에 하얀 대리석으로 된 모자상이 세워져있습니다. 



안개가 끼어있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전망대에서 안개가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않아 금방 등을 돌렸더니 다음에 온 다누비열차가 오길래 잽싸게 탑승. 등대까지 이동하기로 합니다.






등대까지 내려가는 길이 꽤나 길더라구요..;; 







영도 등대






새천년기념 조형물이던데 이 앞에서 사진찍는 분들 많았습니다.






태종대 뭔가 지쳤음.... 안개속에 지치고. 등대에서 나와 다시 입구로 가는 다누비열차를 탔는데 입구 앞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같이 타고있던 학생들이 매표소옆에 코인락커에 짐을 넣었는데 열차가 입구까지 내려오는 바람에 다시 걸어올라가야한다며 짜증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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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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