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도쿄바나나, 고마타마고 면세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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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 아쿠아시티
처음 계획은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사는거였는데, 바보같이 나는 공항 밖에서 판다고 믿고 있었다. 출국할때만 살 수 있는게 면세점 아닌가... 그래서 미리 알아놓은 오다이바 아쿠아시티에서 구매하는걸로 잠정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아쿠아시티가 종합 쇼핑몰 답게 규모가 꽤 커서... 도쿄바나나를 한번에 찾을 수 없어서 1층 인포메이션에서 물어보았다.
"도쿄바나나 빵 헤야와 도코니 아리마쓰까?" - 도쿄바나나빵가게는 어디있습니까?
그러니까 직원이. 도쿄바나나 오미야케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러더라.
끄덕끄덕거려주니 영어로 쓰여있는 지도를 펼쳐서 볼펜으로 그려가며 설명해주었다. 친절해 친절해.
그리고 알려준대로 3층으로 가니까 ... 응? Japan Duty Free? 면세다. 그래.. 면세이긴 한데...;;; 공항면세보단 비싸..ㅠㅠ
도쿄바나나 5개랑 고마타마고 2개. 그리고 귀여워 보이는 도쿄병아리만쥬 하나를 샀다. 팔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 무거워...


02.마이 스이카(T-money같은 일본 교통카드)사서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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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야마노테센 하마마츠쵸역
하마마츠쵸역에서 내리자마자 자동발권판매기가서 샀다. Suica라는 단어를 찾아 버튼을 누르고 my suica를 누르고 이름을 영어로 누르고 성별 누르고 생년월일 누르고 전화번호 누르고 금액을 누르면! 쨔잔~!!
내이름과 사마를 붙여서 스이카가 나온다. 아 뿌듯해. 500엔보증금 돌려받기 귀찮아서 기념으로 그냥 가져왔다. 어차피 10년안에 다시 사용가능하니까 일본갈 기회가 또 생기겠지..?


03.JR선 등 사철 4개이상 이용하기.

O JR야마노테센, 도쿄메트로 긴자센- 히비야센, 도에이센 아사쿠사센 - 오에도센, 유리카모메센
일본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골치 아팠던게 바로 교통비 예산 책정하는 것. 우리나라와는 달리 환승이 안되는 이 기막힌 제도를 가진게 선진국이라니.. 기가차서..;; 역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한다는것은 어려웠다. 서울 지하철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새삼 느낄 정도였으니까. suica를 이용하기로 하고 계획을 짜서 간대로 이동했다.

1日 하네다공항 무료 셔틀버스 -> 국내선 제1터미널 -> 도쿄모노레일 하마마츠쵸역
     JR야마노테센 하마마츠쵸역 -> 신주쿠역 500엔
     JR야먀노테센 신주쿠역 -> 하라주쿠역 130엔
     JR야마노테센 시부야역 -> 에비스역 130엔
     JR야마노테센 에비스역 -> 고탄다역 130엔
    도에이센아사쿠사센 고탄다역 -> 나카노부역 170엔  = 1060엔

2日 도에이센아사쿠사센 나카노부역 -> 아사쿠사역 260엔
      도쿄메트로긴자센 아사쿠사역 -> 우에노역 160엔
      도쿄메트로히비야센 우에노역 -> 롯폰기역 190엔
      도에이센오에도센 롯폰기역 -> 시오도메역 210엔
      유리카모메 시오도메역 ->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역 310엔  = 1130엔


04.새벽 신주쿠쿄엔에서 벤치에 앉아 닭둘기나 까마귀 구경하기.

O 신주쿠공원
하네다공항에 4시30분에 도착해서 신주쿠까지 이동하니 6시가 좀 넘었다. 아침에 할일이 없지 않은가. 그래서 신주쿠중앙공원에 가기로 했다. 가다가 빌딩숲에서 길을 잃어서 지나가시는 할머니께 길을 여쭤보았다. 내가 가장 처음 말을건 일본인이며, 나랑 가장 최장시간이야기를 한 일본인이다. 정말 친절하셨다. 운동중이셨는데, 내가 도쿄도청 어디로 가냐고 물으니 왜가냐고 묻더라. 자유여행왔는데 꼭 가보고싶어서라고 했더니.. 두리번 두리번 거리시는데... 자기가 평소에 운동하던 코스가 아니라 헷갈리신댄다. 그리고 내 지도를 빼앗아 친절히 데려다주시고... 신주코공원까지 안내해주셨다. 그리고 공원안에 갔더니 강아지랑 산책나온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았고.. 홈리스들이 벤치나 바닥에 누워있어서... 함부로 앉기가 좀.. 겁나서... 그냥 공원을 한바퀴 산책하는 것으로...;;


05.도쿄도청 전망대에서 후지산 바라보기.

도쿄도청.
9시30분부터 오픈하는 도쿄도청전망대를 구경하기 위해 일찍부터 도착해 있었더니 할일이 정말 없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어슬렁거리고.. 뒤이어 단체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들기까지는 한가함 그 자체였다. 간단한 가방검사를 마친뒤에 엘레베이터에 구겨넣었다. 전망대는 남쪽과 북쪽이 있는데.. 둘다 후지산이 보인다고 했지만, 난 한국인들이 더 많이 올라가는 북쪽전망대로 갔다. 날씨가 좋은줄 알았는데.. 저 멀리 산들이 모여있는 곳에 구름이 가득하더라. 후지산... 그게 후지산인지 잘모르겠다. 구름에 잔뜩낀 산이 내가 본 후지산이 맞다면 후지산을 보고 온것이겠지.


06.일본 최대의 환락가 가부키쵸의 아침 풍경 구경하기.

O 가부키쵸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시간을 다 보내고 나니까 어디던 정오를 향해 달려갔다. 가부키쵸의 아침풍경은... 그냥 동네 선술집 같았다. 물론 깊숙히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내 관심은 돈키호테를 본 순간부터 가부키쵸는 관심 밖이었으니 ㅋㅋㅋ

  
07.이세탄백화점 지하 제과코너에서 프랑스 마카롱 사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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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탄백화점

사치의 과자 마카롱을 맛봤다. 내가 먹었던게 초코랑 스트로베리가 같이 들어간 마카롱. 210엔. 지하1층이 제과코너로 이루어져있는데 다양한 가게들이 많아서 한참 고민했다. 하지만 세바스챤브이에에서 맛보기로 하고 마카롱을 고심끝에 골랐다. 아.. 그 한조각이 너무나 행복했다.
 

08.드럭스토어에서 쇼핑하기.

O 돈키호테, 선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드럭스토어
일본어를 배우면서 느낀건데, 약국과 슈퍼마켓이 종합으로 발달된 드럭스토어라는 것. 동네 슈퍼인지 약국인지 .. 여기에 숨겨진 보물들이 많아서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 역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사온다는 베스트 시리즈들을 사왔으니까.


09.메이지신궁에서 산책하기.

O 메이지신궁
하라주쿠에 도착했을때 뜨거운 태양아래 타들어가는줄 알았다. 여긴 아직도 여름이잖아. 30도 땡볕아래 난 가을 남방을 입고있었으니 정말 죽는줄 알았네... 역시 주말마다 전통옷입고 웨딩촬영을 한다더니 내가 갔을때도 역시나!!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다. 신부가 하얀색 옷을 입고, 하얀 화장을 했는데... 굉장히 쑥쓰러워했다.


10.다케시타도리에서 크레페 사먹기.

O 다케시타도리
하라주쿠에는 크레페가게가 정말 많았지만, 나는 한국에서 잘 알려진 크레페 가게 2개를 가지고 고민했다. 그리고 현지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먹는 엔젤하트로 선택. 스트로베리스트로베리 크레페!
 

11.일본 다이소 구경하기.

O 다케시타도리 다이소 하라주쿠점
우리나라랑 똑같이 생긴 다이소마크에 실실 웃었다. 외국인이 더 많았던 다이소. 매장 인테리어까지 한국과 비슷하니 별 감흥이 없었지만... 물건 질이나 내용 구성도 특별한 메리트가 느껴지지않았다. 할로윈시기 다가온다고 호박이나 해골장식등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던것만 빼면 말이다.

 
12.모스버거 메론소다 테이크아웃해서 캣스트리트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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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다코 타코야끼점과 캣스트리트

모스버거에서 메론소다를 사먹으려했는데, 하라주쿠 지나가다가 타코야끼집에서 메론소다 팔길래 테이크아웃했다.
150엔. 이거 물고서 캣스트리트 걷는데.. 워낙 배낭에 짐이 많아서 주저 않기를 여러번했다. 진짜 메론소다 없었으면 갈증에 못이겼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일본에서 한 일중에 후회한 일로 꼽는, 하라주쿠에서 신주쿠까지 캣스트리트따라 걷기. 한여름에 죽는줄 알았네..


13.하치공 동상근처 도쿄에서 제일큰 스타벅스에서 사람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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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하치공출구 스타벅스점
스타벅스 매장은 금방 찾았고, 1층에서 커피를 구매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구조였다. 그냥 2층으로 올라갔다. 몸이 지쳐서 바로 다음장소, 다음장소 이동하기에 바빴으니까... 1층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사이에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가방 내려놓고 밖을 구경했다. 시부야에 그 빠글빠글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켜진 횡단보도를 따라 이동하는 장면은 장관이다. 외국인들은 서로 너도나도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어떻게든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폴짝거린다. 귀엽다.
그리고 시부야역으로 들어가다가, 하치공!! 하고선 두리번 거렸다. 사람들 사이에 가려져서 안보이더라.. 그래서 뚫고 뚫고... 가서.. 인증완료.


14.시부야109백화점 근처 게임피아에서 눈커지는 프리쿠라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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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게임피아매장 5층
왜 하필 시부야109백화점에서 사진을 찍겠느냐했냐면.. 한국에서 조사한바로 내가 알고있던 프리쿠라의 위치는 시부야 백화점 근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주쿠 돈키호테 반대편에 바로 게임피아가 보여서 구경할겸 갔더니 5층에 프리쿠라 매장이 있었다. 당장 고고고!! 난 눈이 정말 커져서 요다가 되었다니까.


15.NHK스튜디오가서 일본 방송국 분위기 느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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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NHK스튜디오파크
일산MBC Wa스튜디오랑 거의 똑같다. 그런데 다른 메리트는... 실제 방송촬영스튜디오를 공개한 장소가 있다는것.


16.회전초밥집가서 일본스시 맛보기.

O 시부야 츠키지혼텐
윙버스 지도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헤맬일이 없이 바로 찾았다. 한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저렴한 회전초밥을 맛볼 수 있지만, 30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어서 급히 맛봐야한다. 참치뱃살 진짜 입에서 살살 녹았다... 흐하~


17.꽃보다 남자 촬영한 곳으로 유명한 에비스가든플레이스 구경.

O 에비스가든플레이스
꽃보다남자에서 츠카사가 비를 맞으며 츠쿠시를 기다리는 곳이 나온다. 에비스가든플레이스!!
근데 생각지도 못한 바글바글한 사람들에 놀랬다. 에비스 맥주 축제가 열리고 있던것이다... 그래서 난 그 아름다운 에비스가든플레이스를 맥주에 흥에겨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시끌시끌한 분위기속에서 넋놓고 바라보았을 뿐이다.


18.에비스 맥주 박물관 구경하고, 에비스 맥주 사기.

에비스맥주박물관
첫째날 마지막 코스가 에비스였다. 캣스트리트 걷다가 일사병으로 쓰러질뻔 한 뒤로는 모든 여행 의욕이 다운되었다. 에비스 맥주박물관에 앉아서 시원하니.. 멍때리면서 앉아서 쉬었다. 마침 에비스 자료설명 가이드를 따라 도는 코스가 있어서 뒤에 따라붙었지만, 역시 일본어를 잘 못알아 들어서 혼자 구경하고 말았다. 여기서 맥주를 사먹으면 뻗을 까봐 그건 포기.

 
19.호텔근처 야끼집에서 야끼를 포장해서 호텔안에서 맥주랑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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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 시나가와 웨스트 호텔
맥주도 안사왔는데 야끼라고 사겠는가. 호텔체크인하자마자 씻고 잠들었다. 금요일날 일하고 바로 새벽비행기 타고 여행을 했으니 피로 누적이다.... 


20.AMPM편의점에서 한국으로 보낼 엽서 우표구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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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신주쿠공원근처 패밀리마트
아침에 할일이 없어서 신주쿠공원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패밀리마트에서 낑낑대며 우표를 샀다.
 

21.아사쿠사 센소지가서 일본여행객 누구나 찍어오는 연기샷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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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센소지
향냄새...ㅋㅋㅋ

 
22.유명하다는 아사쿠사 실크푸딩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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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시크루푸딩 초코푸딩
내가 도착했을때 한국인 커플이 앉아서 도란도란 푸딩을 맛보고 있었다.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맛없었으면 정말 땅치고 후회했을지도 모르겠다더라. 난 푸딩을 고르다가 초코푸딩을 달라했다. 나도 가게앞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서 푸딩을 맛봤다. 아니... +ㅁ+!!!!!!!!!!!!!!!!!!!!!!!!!!!!!!!! 이것이 푸딩이란 말인가. 젤리같은것이라 생각했던과 달리 입안에서 사르르르 녹아드는게 레알이다. 맛있게 먹고서 몇개 더 사가려니.. 직원이 한국어로된 안내판을 보여준다. "구입후 2시간동안 휴대하거나 출국하시면 상할 위험이 있습니다." 쩝.. 아쉽지만 포기했다. 아사쿠사가서 꼭 맛보는 것이야말로 이 푸딩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을꺼따!


23.도쿄대 가서 일본의 대학가를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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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일본의 대학가도 한국과 비슷하리라고 생각한건 나의 엄청난 착각이었다. 정말 이곳이 대학가가 맞는지 의심이 들정도로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했던 도쿄대학 정문을 잊지 못한다. 너무 웅장하게 닫혀있어서 들어가보지도 못했지만...


24.남대문시장분위기라는 아메요코시장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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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요코시장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고, 한국 시장 분위기랑 흡사했다. 더군다나 한국 김, 고추장, 라면같은거라든가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파는등.. 정말 한국 같은 면모도 보였다.


25.학업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유시마텐진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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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마텐진
소원 팻말을 엿보니 대부분은 이렇게 써있었다. "도쿄대학게 가게 해주세요."
마치 우리나라 서울대워너비인것 마냥.. 대부분 도쿄대학을 가게 해달라는 거였다.

 
26.롯폰기 맛집 츠루통탄에서 새우크림우동 맛보기.


롯폰기에서 뭐 사먹을 시간대도 아니었거니와...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27.롯폰기 힐즈에서 도쿄타워방향으로 노을 바라보기.

△ 롯폰기힐즈
갔을때.. 2~3시사이라 노을은 커녕..;ㅋㅋㅋ


28.모리박물관가서 현대일본풍 미술품 구경하기.

△ 
모리박물관
일본의 현대미술은 정말 기발했다.
 
29.유리카모메 모노레일 앞자리 앉기.


홍콩 관광객에 밀렸다. 유리카모메가 시오도메역에서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신바시역부터였다니...
 

30.오다이바 자유의여신상앞에서 사진 찍기.

△ 
오다이바 자유의여신상
플래쉬 기능이 없던 나의 폰카는... 자유의여신상과의 사진촬영을 거부했다...
 

31.오다이바 대관람차 타기.


아쿠아시티에서 쇼핑하고 너무 힘들어서 파렛트타운 근처에는 가보지도 않았다. 멀리서 대관람차만 구경했다.
가장 쓸데없는 놀이기구라고 생각하는 것도 관람차다. 안타길 잘했다.

 
32.오오에도 온천에서 유카타 입어보기.

오오에도온천이야기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마치 한국의 찜질방을 거대하게 만든 느낌이었고. 유카타는 바로 찜질복인 느낌이었다. 그런데 정말 일본스러워서 ... 잘 해놓았다고 감탄했다. 유카타는 야한옷이다...ㅋㅋㅋㅋ


33.하네다 면세점에서 아빠를 위한 일본 담배사기.

하네다공항 면세점
아사쿠사 길거리 지나다가 담배자판기 있어서 한번 뽑아보려했더니.. 역시 주민등록증을 찍어야한다더라. 아하. 난 외국인이지 ㅋㅋㅋ 그래서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하려고 보는데... 뭐 한국에서 다 본것같은 담배만 잔뜩 있는거다. 그래도 안들어본 담배같다며 KANT를 구입하고 나니.. 옆에 일본 담배가 따로 있는거... 이 담배는 뭐야! 했더니 미국담배다. 아놔 ...
환불 안되서 그냥 가지고 왔다. 아빠가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

 
34.지하철광고판에서 한국인아이돌 간판 사진 찍기. 반가울것 같다.

△ 
시부야 타워레코드
아직 한국아이돌이 일본 지하철광고판까지 접수하진 못한것 같다. 일본아이돌은 정말 많았는데 말이지. 특히 아라시와 SMAP는 레알이다. 그러다가 시부야 타워레코드 음반매장 1층에 거대하게 걸린 소녀시대 지니 포스터를 보고 감탄했다. 이야. 정말 성공하긴 했구나. 나 길거리에서도 소녀시대 노래 들었단 말이야. 그리고 유천,준수,재중 이 세명 포스터도 걸려있었고... 의외로 CN BLUE도 인기 있었다. '미남이시네요'가 인기있는듯 했다.

 
35.편의점에서 소다맛 사탕 구입하기.


내가 찾는 소다맛 사탕이 보이질 않았다. 박하사탕이나 흑사탕 이런것만 잔뜩있고.. 소다맛은 왜 없는거지...

 
36.편의점에서 파는 오니기리와 벤또구입해 맛보기.


워낙 길거리에서 잘 사먹어서 벤또사먹을 만큼 배고프지 않았다.


37.초록색 공중전화로 집에 안부전화 걸기.

O 신주쿠공원 근처 공중전화
아침 7시쯤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자다 일어나셔서 별로 반가워 하지 않으셨다. 난 굉장히 신나게 전화기를 들었는데...
인순언니가 일본여행가셔서 쓰셨던 공중전화카드 잔액남았다고 주셔서 그 카드를 이용해 전화를 걸었다. 1분 36초 사용할 수 있는데.. 30초 정도 쓰넛 같다.


38.중고CD매장인 Book-off 에서 BoA 7집 앨범 Identity 사오기.

X 시부야 Book-off
북오프매장까지 잘 찾아갔고,, 보아 코너가서 7집앨범까지 손에들었다. 950엔. 싼 편이지. 그런데 들었다 놨다했다. 내가 아무리 CD를 모으고 있다고 하지만.. 요샌 꺼내보지도 않고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사도 될것 같기도하고 한참고민하다가 결국 안샀다. 가방이 너무 무거워. 짐이야...


39.일본남자아이돌천국인 하라주쿠점 쟈니스샵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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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쟈니스샵 하라주쿠점
와. 깜짝 놀랬다. 우선 가게주변 부터 촬영금지다. 쟈니스샵 입장하려면 줄 서야한다. 쟈니스샵에서 50m쯤 떨어진 공원에 줄서있다가 먼저들어간 손님이 빠지면 직원이 안내해줘서 입장한다. 안에는 샵사진들로 가득~ 차있고 다양한 굿즈들이 있다. 요즘 대세는 헤이세이점프 애들 같았다. 그래도 아라시나 캇툰, 뉴스 애들도 선전하고 있다. 정말 신선한 충격이다. 가격도 비싼데..;;;

 
40.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아있는 일본인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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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지하철안에서 책읽거나 그럴줄 알았다. 아침에 탔을땐 다들 잠에 취해 뻗어있었고, 만화책을 읽는 사람도 봤지만.. 대부분 옆사람과 떠들거나 핸드폰으로 문자정도나 쓰고있다. 내가 글을 쓰고 있으니까 그게 신기해서 날 보더라..;;; 


41.디즈니스토어에서 귀여운 기념품 하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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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부야 디즈니스토어
3층으로 이루어진줄은 몰랐네. 할로윈축제시즌이라서 호박등불과 까만망토를 두른 미키가 나를 맞이했다. 들어서는 순간 느낀점. 아.. 에버랜드 기념품샵같아... =ㅅ=;; 뭐 색다른 느낌이 전혀없다. 상품구성도 비슷하고... 실망스럽다. 가격만 비싸지 손이가는 아이템이 없었다.

 
42.스페인자카에서 마음에드는 악세사리 하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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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부야 스페인자카
생각보다 굉장히 가파른 언덕이다. 그리고 틈새 사이로 가게들이 많긴한데... 난 시부야에서 구매욕을 잃어서 그냥 힘없이 바라보았고... 악세사리가 우리나라 시내에서 팔법한 것들이 많아서.. 땡기지 않았다. 내가 아이템보다 가격을 먼저봐서 못고른것일 수도 있다.
 
43.비너스포트 분수대에 동전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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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힘들어서 팔렛트타운 근처에도 가지 않았으니 비너스포트역시 못갔다.
 
44.시부야 빅카메라에서 
올림푸스 PEN과 후지 인스닥스미니 7S미키한정판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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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부야 빅카메라
내가 쓰미마센~ 이러니까 직원이 웃으며 "Can i help you?" 라더라. 발음이 좀 후지긴 했다. 그래서 "I found huji insdax camera." 이랬더니 못알아 들는거...;;; 후지카메라 후지후지!! 이랬더니 나를 지하로 끌고 갔다. 노디카 후지 카메라! 이랬음 ㅋㅋㅋ 그리고 1회용카메라 보여주는거다. 아... 이거 아니라고...; 그래서 내가 직접둘러보니 저기에 즉석카메라가 있다. 고레데쓰!! 그러니까 옆에 붙어서 뭘 해주려고 하는거다. 아 됐다고. 나 그냥 구경만 할꺼야..; 그래서 "아리가또 고자이마쓰"하고 고개숙이고 그녀를 위로 올려보냈다. 한국 패키지 가격보다 더 비싸다 =ㅅ=;; 뭐이래. 그래서 다시 1층올라오니까 직원이 다시 옆에 붙어서 다시 물었다. "PEN와 도코니 아리마쓰까?" 오오.. PEN은 많이 찾나보다. 바로 안내해주더라. 헐... 비싸. PEN은 렌즈까지 골라야하니까 더욱 나를 심난하게 했다. 그냥 보고 나왔다. 가격표를 보고나왔다.ㅋㅋㅋㅋ


45.호텔TV로 일드 <미오카 니가있던 나날들> 시청하기.

 
원래 <미오카 니가있던 나날들>이라는 토요일 저녁드라마 보려고 했는데... 가만보니 나 채널이 어디서 하는지도 모르고 갔다. 그래서 채널돌리다가 본게 TBS에서 하는 <헤머세션!> 하야미모코미치가 나오는 드라마다. 이양반 예전에 베스킨라빈스 슈팅스타 모델했던 일본배우다. 얼굴이 낯이 익어서 이 채널에 고정하고 봤는데.. 웃는 연기가 왜이리 어색하지. 맡은 역이 선생님 같은데... 헤머세션이라는게 멕시코갱단이 신입에게 관습이나 규칙을 정수리에 새기는 일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이 사기꾼인데; 교장의 청탁을 받고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인물이라나? 근데 토요일날 봤는데 학생아빠가 경찰청사람인데.. 그 사람한테 수갑채우고 끌려가던걸;; 도통 내용 흐름을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그저 애들이 선생님으로써 그를 인정하고 현수막에 편지를 써줬다는것 정도...;;

#참고블로그 http://blog.naver.com/ourstory05?Redirect=Log&logNo=40113005172


46.길거리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 뽑아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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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에노 길거리
BOSS라는 캔커피를 사먹었다. 정말 맛없었다. 100엔...
 


47.캔메이크 매장에서 립스틱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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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보니 길거리 다니면서 화장품매장을 따로 못본것 같다. 드럭스토어에 함께 있던데... 관심있게 안봤다. 베네피트 포지틴트를 사는 바람에 립스틱 살생각을 안했어..;;



48.코스프레하는 사람들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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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
진구바시가면은 그런 사람들이 많다더니...; 스케이트타는 사람들만 잔뜩 있던데. 그리고 다케시타도리 입구가니까 무서운 피분장을 한사람들 있더라. 그리고 정말 코스프레한것처럼 꾸민 사람들도 있었고. 얘네 진짜 이러고 다니는 구나.

49.엔화남기지 말고 다- 쓰고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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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엔 남겼으니 다쓴거지.

50.공항에서 멍때리면서 여행 되돌아 보기. 체크리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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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부분 이행했다. 뿌듯.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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