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는 맛집이 없다 이야기해왔던 나에게 새로운 맛을 가진 식당들이 줄지어 나타나고있다. 예전에는 몰랐던 대전속의 맛집.

오늘은 정말 대전사람이라면 알아야할 <진로집>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다. 와- 행복하다. 이렇게 맛있는 집들이 있다니.


내가 진로집을 알게된건 대전에서 나온 맛집 책자를 통해서였다. 대전내에 30년전통, 3대째 이어진 식당에 대해 소개한 포스팅 글이었는데 중구에 위치한 두부두루치기 전문점, 진로집에 대한 소개글이 짤막하게 있었다. 내가 처음 가본 두부두루치기집이 광천식당이었는데 이 곳과 쌍벽을 이루는 대전의 두루치기 맛집이라는거다.


2012.7.20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314-1번지

Tel 042-256-0914

Today Menu 두부두루치기 小 + 국수사리 2 = \12,000




진로집을 찾아가기 위해 네이버지도를 검색하는데 편의점 패밀리마트옆에 있다는것 까지는 알았는데 못찾아서 한참 헤맸다. 골목 구석에 위치해 있어서 그 맛집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렇게 숨겨져있어도 찾아올 사람은 다 찾아오는 그런 식당말이다.







향토음식, 진로집





중구청에서 꼽는 맛집으로 두부두루치기와 두부전, 수육이 메인음식 이다.






메뉴판이다. 오징어두루치기도 맛있겠지만, 두부두루치기로 먹기로 한다.






오래된 그 느낌이 느껴지는 진로집의 포스터. ^^

역시 오래된 맛집답게 내부의 모습도 오래된 느낌인데 그게 더 분위기있어서 좋다.






두부두루치기 등장하며 동치미 등장. 이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이건 깍두기. 두부두루치기가 매워서 손도 못댄 깍두기.





그리고 우리의 두부두루치기등장. 매콤함이 확~ 느껴지는 비쥬얼! 꺄하!






뜨거울때 먹는 두부두루치기는 입안에서 오로로로롤 굴려가며 그 맛을 느꼈다. 와 - 맵다.

광천식당과는 다른 매움이었다. 광천식당은 고춧가루의 향이 확~ 느껴졌는데 이 집은 더 자연스럽게 벤 느낌이랄까.






역시 사리를 추가해야겠다.





양념이 매워서 살짝 사리를 적셔주고 두부와 파를 얹어서 비벼먹는 그맛이 끝내준다. 비록 사진은 별로인것 처럼 나왔지만 ㅋㅋ






서비스로 두부전을 내어주셨다. 와~ 감사합니다!!

고소하게 부쳐진 전을 간장에 찍어 먹는 그 맛도 최고다.


친구가 왠만해서는 술이 안땡기는데, 소주 먹고싶다고 이야기할정도로 - 소주를 찾게되는 매력적인 두부두루치기 식당이다.



대전 두부두루치기 명소로 이야기해야겠다. 와-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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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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