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9 롯폰기 _ 롯폰기힐즈 모리박물관


 

Sensing Nature 라는 이름으로 미술전시회가 열렸다. 일본 현대 미술이라.. 기대가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는데 까만정장입은 아저씨가 나를 가로막았다. 티켓을 보여줬는데...;; 아오이티켓을 가져오랜다. 온리 디스 티켓 포 미!! 그러니까 티켓카운터까지 데려다 줬다. 그래서 물어봤다. 나 저기 못들어 간다고...; 그러니까 외국인이냐고 묻는다. 칸코쿠진데쓰요. 그러더니 영어로 3층에서 티켓교환을 하셔야하는데 오늘은 사람이 많으니까 여기서 해결해주겠댄다. 고마워라. 근데 영어를 진짜 빨리 말하셔서 이해를 못할 뻔 했다....

 

그래서 다시 파란티켓가지고 들어간 모리박물관. 오오~ 들어서자마자 하얀 깃털이 날리고 있다. 작품명이 스노우.

 

기발한 현대미술작품이 많았다. 병원링겔병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로 표현한게 있는데.. 신기하게도 똑같이 떨어진다. 다들 물방울 찍으려고 쪼그려 앉아있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보폭을 낮게하고 걸어들어가야하는 곳이 나왔는데.. 구멍 뚫린곳으로 얼굴을 내밀면 하얀 숲이나온다. 화이트포레스트.ㅋㅋ 뭔가 낭만적인데...

 

판화로 일일이 프레임을 만들어서 뮤직비디오를 만드는가 하면... 책을 놓고서 읽는 것이 하나의 작품이 되는 정말 말도안되는 미술품도 등장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여기서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섬이라는 작품은... 섬 밑에 자리한 거대한 지각을 표현했는데, 당연한 이론인데도 미술품으로 표현했다는것이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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