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보고싶었던 카페, 집근처에 있으면서도 못갔던 카페! 지족동에 있는 아피안코에 다녀왔습니다.

노은동이라 착각한건... 노은역에서 내려서 가깝기 때문이졍... 하하하.



2012.9.20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 907-3번지

Tel 042-822-8199

Today Menu  아메리카노 + 피안코샌드위치 Set = \10,000





위엄 돋는 커다란~~ 카페입니다.






매장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깔끔한 카운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이 근처 아주머니 분들이 모닝 브런치를 위해 많이 찾는 느낌입니다.






아피안코의 가을 한정메뉴로 라즈베리초코라떼가 있다네요! 와... 이거 먹어볼껄. 사진찍느냐고 제대로 못봤어요.

아피안코의 추천메뉴는 신선한 유기농 야채와 각종 토핑이 듬뿍 들어간 피안코 닭가슴살 샐러드라고 합니다.

아... 이거 먹을껄.


음료 단체 (10인분) 배달도 가능하다고하네요.






케이크과 허니브레드, 다양한 음료도 판매합니다.

밤엔 가볍게 맥주 한잔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피안코의 메뉴판입니다.






저는 샌드위치 셋트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샌드위치중 하나를 선택하고 아메리카노가 함께나오는 셋트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비싼 샌드위치를 골라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고른 샌드위치가 피안코샌드위치였습니다.

샌드위치가 8000원이나 하니까요... +ㅅ+ 아 근데 이건 참 실수 였습니다. 그건 아래에서 이야기할께요.






1층 매장의 분위기는 한적함과 조용함.

그런데 다들 2층으로 올라갑니다.






1층에 있는 테라스. 흡연구역.







2층으로 올라가요 고고고









짜잔, 제 가방은 저리 던져놓고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안뇨옹?








2층 테라스입니다. 역시 흡연하시는 분들이 주로...






왼쪽 벽면에는 <토이스토리 3>가 나오고 있었어요.

벽면에 프로젝트를 활용하여 영화를 상영하는건 요즘 카페의 트렌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날씨엔 엄두도 못낼 통유리 오픈...!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로스팅 기계가 있어욤










로스팅 기계 바로 앞에는 이런 액자가 놓여져있습니다.

저희 가게 캐치프레이즈는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한마디로 무지막지하게 신선한 커피를 파는 커피집이죠.

로스팅한지 3일 이내 커피만 사용하니까요. 저희는 가게에서 직접 로스팅을 합니다. 간혹 손님들이 로스터를 보고 인테리어용이 아니냐고 물어봅니다만 저 비싼기계를 인테리어용으로만 쓰기에는 좀 아깝죠 ^.^ (최상의 신선도b)

열심히 시도때도 없이 볶아줍니다. 그리고 약 48시간동안 맛의 안정화를 위해 상온보관합니다. 이틀동안 숙성시킨 커피는 3일이내에 사용합니다. 한번에 담뿍 볶아버리고 싶은 악마의 유혹이 있기는 하지만 신선도를 위해 3일 분량씩만 소량 로스팅을 합니다. 커피는 못생기고 수줍음 많지만 *-_-* 솜씨만은 으뜸인 바리스타가 매번 로스팅을 합니다. 매번 다른 습도와 온도때문에 같은 맛은 안나지만, 그것이 또 핸드메이드의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고의 커피생두) 

아피안코 커피는 최고급 1등급 스페셜의 커피 생두를 선별하여 로스팅합니다. 더 좋은 재료가 최상의 커피를 만드니까요. 좋은 재료 쓰느라 오늘도 허리가 휩니다만 맛있는 커피를 즐겨보자구요! 맛엇는 커피는 커피가 아니잖아여~ (그냥 까만물이지..ㅎㅎ)



신기한게... 어쩜 이리 빼곡하게 쓰셨을까요? 틀리면 지우면 티날테고... 글자 한자 한자마다 아피안코를 생각하는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요즘 '아이러브커피'란 게임을 하면서 원두를 보관하고 유지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새삼 깨닫곤 (?)하는데... 신선함까지 유지하려면 카페들이 얼마나 힘들지 걱정이되더라구요.










아피안코의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테이블마다 붙어있습니다.

일일이 매장 카운터에 내려가서 안물어봐도 되어서 좋긴합니다만, 테이블 미관을 망치는것 같아 보기는 좀 안좋네요.

보기 않좋은것보다는 사진찍을때 안이뻐!






짜잔, 제가 주문한 피안코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가 등장했습니다.

혼자 먹을 브런치라 4조각이면 든든해보입니다. 






호호호, 얼른 먹어버려야지!













아니 근데.. 피안코 샌드위치에 할라피뇨가 엄청 들어가 있습니다.

할라피뇨 못먹는데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으억... 원래 피안코 샌드위치란게 있는건가 검색해 봤는데 없는듯. 아피안코의 특제 샌드위치인가봅니다. 결국 샌드위치에 꽂혀있던 이쑤시개로 할라피뇨 분해작업을 합니다. 그릇 한가득 할라피뇨가 나와서 경악...!! 저처럼 할라피뇨 못드시는 분들은 피하세요...ㅠㅠ











이렇게 뒤 늦은 아피안코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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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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