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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국내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네티즌 선정 베스트 그 곳, 경상남도 합천을 추천합니다.

합천이라는 지명은 낯설지만, 해인사 하나로 '아~!'하고 떠올리실 분들이 정말 많으실겁니다. 우리나라 3보 사찰중 하나인 해인사의 유명세 덕에 합천은 불교의 이미지가 가득한 곳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잘 둘러보면 합천만의 숨은 명소를 찾을 수 있답니다. 이미 합천의 매력을 안 네티즌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휴가 명소! 베스트 그 곳, 바로 합천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합천은 좁은 내라는 뜻을 가진 곳입니다. 합천은 산이 많고 들판이 없어 온통 산으로 둘러쌓여 좁은 계곡이 많았었는데, 초계와 삼가가 합천군으로 통합되면서 좁은 계곡이라는 뜻과 맞지 않지만 표기방식 그대로 합천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합천의 느낌의 물이 가득할 것같은데... 과연 수려한 합천을 만날 수 있는지 떠나보시죠!





10월 13일 방문했던 합천 여행 일정







첫 합천의 방문지는 합천호와 합천댐을 바라 볼 수 있는 합천물문화관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강주변에 가면 물문화관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합천댐 인근에 위치한 합천 물문화관도 합천호를 가장 멋지게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며 홍보관 안에서 통유리창을 통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합천호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 댐건설에 참여한 각종 중장비 및 댐공사 모형도와 전기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는 모형을 통해 재미있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합천댐은 1989년 12월에 준공을 완료해 다목적댐으로 용수공급, 홍수조절, 전력생산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합천댐의 수문은 준공이래로 단 2번만 열렸는데, 2002년 태풍 루사가 불었을때와 준공 10주년을 기념해 99년에 열었다고 합니다.




합천 물문화관은 <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2007년 건립되었습니다. 1전시실에서는 물과 사람이 함께한 역사를, 2전시실에서는 합천과 합천댐이 품고 있는 자연의 숨결, 그리고 옛 수몰지역 정취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 영상매체가 있었는데, 합천댐으로 인해 수몰되었던 지역을 영상으로 통해 만나볼 수 있던 공간입니다. 바닥에 합천호일대의 지역 지도가 있는데, 발자국 모양의 바닥에 올라서면 영상을 통해 수몰지역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거든요.






여행의 Tip!

합천 물문화관에서는 무료로 엽서를 쓸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나에게로 보내는 이야기를 담아보세요.

저는 물문화관 오기전에 합천의 유명한 통돼지구이를 먹었는데, 그게 인상깊어서 돼지 그림과 함께 '꿀~'이라고 적어보았습니다.






합천 물문화관에서는 통유리를 통해 합천호를 파노라마로 볼 수 있어서 경치 관람에 가장 멋진 장소입니다.



 
합천호와 합천댐 가는 법


- 서울방면 : 대전통영고속국도→88올림픽고속국도→거창나들목→26번국도→합천읍→합천댐

- 부산,창원방면 : 남해고속국도→의령군북나들목→대의면→삼가면→가회면→합천댐

- 대구방면 : 88올림픽고속국도→고령나들목→33번국도→합천읍→합천댐


출처 : http://korean.visitkorea.or.kr/kor/ut/smart/smart_list.jsp?cid=126118








물문화관에서 조금 앞으로 이동하면 합천댐 수문 위로 가는 길이 있고, 그 옆에 합천댐 준공 기념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념비가 굉장히 독특한 모양입니다. 특이한 조각물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성가족성당이 떠올랐는데요. 그 특이한 조형물이 성당에 조각되어 있는 독특한 조각과 흡사하달까요? 조각상의 재미있는 포즈를 따라 기념사진을 찍어보세요!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다녀온뒤 합천 황강으로 향했습니다. 황강은 최근 수상레포츠의 명소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황강은 은빛 백사장이 펼쳐진 곳으로 전국 유일의 이색대회인 '황강 수중 마라톤 대회', '맨손 은어잡기 대회', '모래 풋살대회'등 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카누-카약 물길'이 개설되어 황강을 북적 북적 하게 했다고 합니다.






은빛으로 빛나는 황강의 옆에는 황강마실길이 조성되어있습니다. 

낙동강 살리기 48공구 황강사업과 연계하여 조성된 합천의 관광 문화 자연자원을 연결하는 녹색 둘레길입니다. 

이곳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합천의 관광지!






함벽루는 합천 8경중 제 5경으로 고려 충숙왕 8년에 합주 지군 김모가 창건하였습니다. 황강 정양호를 바라보는 풍경으로 시인들이 풍류를 즐겼던 명소라고 합니다.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우암 송시열 등의 글이 함벽루 누각 내부 현판으로 걸려있습니다.



특히 뒤 암벽에 각자된 '함벽루'는 송시열님이 쓰셨다고 합니다. 함벽루는 팔작지붕 목조와 가로 누각처마의 물이 황강에 떨어지는 배치로 더욱 유명하다고 하니 비올때 함벽루를 바라보면 그 진 풍경을 볼 수 있겠죠?






물을 따라 만났던 합천 일정의 마무리는 멋진 한옥에서의 차 한잔입니다.






합천에서 소문난 전통찻집으로 합천군 삼가면 교동마을의 언덕에 위치해있습니다. 전통 한옥으로 꾸며진 찻집과 대나무밭과 작은 연못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 동안 차 한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이 곳이 떠오르게 될 것 같은 아주 편안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모과차와 한과를 맛보았습니다.



연꽃인연 : http://www.lotusf.co.kr/





물을 따라 만나는 합천여행, 이번 주말 바로 합천으로 떠나보시는게 어떠세요?

해인사의 단풍의 절경과 황매산의 억새 전경도 합천이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물이 아닌 산도 좋은 합천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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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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