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에 커다랗게 생겼다는 로보쿡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지인분들의 페이스북에 등장했던 로보쿡에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방문일로 정했어요.

천안에서 대전놀러온 H양에게 두부두루치기를 먹일까 고민하다가 제가 최근에 많이 먹었던 관계로 새로 생긴 식당 탐험으로 정했습니다. 으능정이메인으로 들어왔으면 쉽게 찾았을텐데 둘러둘러 오다보니 감이 안오더라구요. 예전에 플라워 카페가 있던 자리를 꿰차고 입성했군요!






로보쿡 입구.






헐. 2~3층으로 되어있어서 웨이팅시간이 없을 줄 알았는데

12시 30분쯤 방문했더니 15분정도 기다려야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올~ 오늘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외출하셔서 은행동을 찾으셨군요.





대기석에 앉아서 카메라 줌으로 이곳저곳을 촬영했습니다.

우선 셀프 피클바와 물.





벽면 로보트 그림





피자굽는 화덕인데 로보트로 생겼군요.

인테리어들을 가만히 보니 <미즈컨테이너>가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분위기가 매우 흡사합니다. 이렇게 또 유행하는건가요?





헐. 런치타임 예상하고 왔던건데 공휴일 및 주말은 제외됩니다.

고로 주말엔 디너가 적용해서 가격책정이 되더라구요.





주문서에 수량과 체크를 하고 2층 카운터에서 미리 선결제를 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가져다주는 시스템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직원분이 테이블안내해주고 바로 이야기해주심.





물뜨러 갔는데 오렌지와 레몬은 훼이크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피클은 생각보다 비쥬얼 실망





토마토 스파게티 먹고싶다고 보니 토마토 소스는 해물토마토 뿐이네요.

많은 분들이 크림빠네를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꽃등심스테이크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꽃등심을 구운거 맞아요? +ㅅ+?





소스가 그릇아래에 있기때문에 제대로 섞어야 맛있습니다.

귀찮다고 조금만 휘젓거려놓으면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없어요!

겨울에는 야채 먹기 힘드니까 샐러드는 싹싹 다 먹어줘야합니다.






해물토마토 스파게티는...

싱싱함과는 거리가 먼... 그냥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열심히 샐러드 휘젓는 H양을 뒤로 한채 김나는 파스타 촬영중. 그저 인증 스타일로.




먹으면서 먹고나서 든 생각은 

'아... 평일 런치가격에 먹으면 만족스러웠을텐데... '

주말에 런치타임 적용이 안되서 디너가격으로 먹은게 참 아쉬웠습니다.




은행동이 워낙 젊은 층이 방문하는 곳이다보니 평일 런치가로 파스타와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있는 요소인것 같네요. 다만 주말에는 방문을 고려해보시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뭔가 살짝 아쉬운 맛이에요.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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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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