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메뉴는 짬뽕이었습니다! 중국집에 가서 우걱우걱 먹고 배부르다~를 표현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토끼가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귀엽다면서 ㅋㅋㅋ 궁금해졌습니다. +_+ 쫄랭 쫄랭 뒷문을 따라나가서 보니 으엇 진짜 토끼다! 저 황토색 토끼는 처음 봤어요. 예전에 흰토끼 키우던 이웃집이 있어서 구경해본적이 있는데 황토색 토끼라니~
예전에 초등학교때 동물모양 슬리퍼가 유행했었는데, 저는 황토색 토끼 슬리퍼였거든요.
그 토끼슬리퍼가 마치 살아숨쉬는 기분이었달까요~!
저 오른편에 있는 주황색이 감인데, 저는 처음에 당근인줄 알고 ㅋㅋㅋ 와 진짜 당근먹는 토끼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을 먹다가 야채먹으러 옹기종기 모이는중.
와구와구와구 -
오메 귀여워 - 이러고 있는데,
옆에 계시던 중국집 사장님 아즈씨 왈, "다음달에 토끼탕 먹으러와- "
아, 이런 농담은 싫어요...ㅠㅠㅠ 이 귀요미들을 ㅠㅠㅠ
토끼에 정신팔려 보지못했던 요 고양이.
처음엔 살이 디룩디룩 찐 돼냥이 인줄 알았어요.
쉿, 그런데 임신중인 고양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주내에 출산 소식이 있을 예정이랍니다.
이름은 하양이래요.
진짜 온몸이 하얀데 오른쪽 귀쪽에 점이 턱~ 하니 포인트로!
몸을 가누기 힘겨운지 무기력한 하양이... 곧 출산 소식이 들려오면 아기 고양이 구경하러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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