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유성구청 블로그기자단 3기로 유성구청 블로그에 게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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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촉촉히 내리는 지족동을 거닐다 만난 밥집, 해밀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날은 집에만 콕 박혀있기 싫어서 우산을 들고 길을 걷다가보니 점심시간이더라구요.

모락모락 밥위에 김이 오른 해밀의 간판을 보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동태찌개, 낙지볶음, 닭볶음탕, 콩비지탕을 맛볼 수 있다는 간판을 보고...


오늘의 점심은 이곳에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0^





입구의 간판을 보았을때 굉장히 작고 아담한 밥집이 아닐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의 내부에 놀랐습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 테이블 하나를 털썩 차지 하고 앉아 김치찌개를 주문합니다.


뚝배기에 김치찌개가 나올줄 알았는데, 전골냄비에 나와서 깜짝놀랐습니다.

왜냐면 ... 저는 1인분을 주문했기때문입니다. 일행도 없었고, 혼자 덜렁 와서 주문하는건데...

김치찌개를 전골로 먹다니... 뭔가 충격 +_+)!!


그리고 7가지의 반찬들... 혼자먹기에 굉장히 푸짐한 상이 되었어요.





두부와 파송송~ 그리고 돼지고기까지!

김치찌개를 보글보글 끓이고~ 





앞접시에 덜어 밥을 먹으려는데, 

주인아저씨가 계속 반찬을 가져다주십니다.


어느새 반찬이 11가지가 되었어요. 

혼자서 이 많은 반찬들을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푸짐해서 놀랐습니다.

"저... 너무 많이 주시는데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혼자오시던 2분이 오시던 반찬 가지수는 똑같이나가요. ^^" 라고 이야길 해주십니다.



와, 집에서도 이렇게 푸짐하게 못먹는데 말이죠~

깻잎반찬과 장조림이 특히나 제맘에 들었습니다.

남기지 않으려고 열심히 반찬을 집어먹다보니 금세 배가 두둑해집니다.




해밀의 메뉴판



김치찌개와 11가지의 반찬. 6천원입니다.



주인아저씨가 다음에 올땐 친구랑 같이 오라고 하셨어요.

혼자 밥먹는 궁상맞은 그런 사람이 된것 같았지만... ㅋㅋ

이렇게 푸짐한 김치째가 맛보러 친구와 같이 와야할것 같아요. 

그땐 김치찌개에 라면사리도 넣구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





지족동에서 점심드시려는 분~ 참 맛있는 엄마손 밥집, 해밀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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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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