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켄 (明治軒) 새우오므라이스





신사이바시 주변에 먹을 데가 없나 찾다가 오므라이스 가게라고 쓰여진 메이지켄 (明治軒)으로 찾아갔습니다. 

1925년에 문을 연 오사카의 명물이라고 소개되었더라구요. 근데 찾아가다가 방향을 잘 못 잡아서 조금 헤맸어요.





미도스지선 신사이바시역에 도착해 6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가는데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직진을 해버려서 엉뚱한 곳에서 헤매다가 길거리 걷고 있던 분께 지도 보여주면서 물어봐서 제대로 들어갔어요. 헥헥. 꽤나 어두운 골목이 많으니 조심하세요.ㅎ





메이지켄에 들어간 시간이 오후 8시 였는데, 식당안에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외국인임을 아시고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어요.





메이지켄의 인기메뉴 No.3인 튀김새우가 올라간 오므라이스로 주문했습니다.



튀김새우 오므라이스 950엔 (2013.7.8기준 환율 11.36 / 10792원)





혼자서 왔기때문에 편한 바 끝에 앉았더니 주방이 훤히 보였어요. 한분은 밥을 볶고, 한분은 계란 지단을 두툼하게 만들고... 뭔가 철저하게 분업화 된것 같으면서 장인의 느낌이 납니다. 메이지켄의 특제소스는 언제든 맛이 변하지 않는 다고 소문나 있어요.





기다린지 얼마안되어 금방 주문한 오므라이스 등장!





워낙 오사카 폭염에 지쳐있던지라 밥 생각은 별로 없어서, 물을 연거푸 마시고 있는데 계속 얼음물을 리필해주셨어요.

마치 물마시러 온 것처럼 물만 마시다가... 아 이제 밥 좀 먹어야 겠다 싶어서 기운을 좀 차렸습니다.

새우튀김이 그냥 새우 모양인줄 알았는데, 새우를 넓게 펴서 튀겨서 납작한 모양입니다. 튀김용 소스가 따로 나와요.





특제소스가 뿌려진 오므라이스!





튀김 비쥬얼





볶음밥과 계란지단을 적절하게 맛보는게 포인트입니다.





새우임을 확인하기 위해 쓱삭 썰어봤어요.ㅋㅋ


밥을 안먹을 것처럼 깨작대다가 신나게 입에 쑤셔넣었습니다. 그래도 쌀로 된 밥을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 저녁은 오코노미야키 하나로 떼웠었는데, 밥을 먹으니 기운이 생기더라구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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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阪府大阪市中央区心斎橋筋 1-5-32

Tel +81-6-6271-6761

영업시간 : 점심 11:00 ~ 16:00, 저녁 17:00 ~ 21:45

토/일요일/공휴일 : 11:00 ~ 21:45  수요일 휴무

홈페이지 : www.meijik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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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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