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역에서 아침부터 부랴부랴 찾아온 아라시야마(嵐山). 거의 1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역에 도착해서 화장실에 들렀다 나오자 역 밖에 아무도 없고... 으잉? 뭔가 황량합니다. 잠시 당황. 이제 역을 빠져나와서 고민을 해봅니다. 천룡사(덴류지/天龍寺)와 대나무숲(風山竹林)을 보러갈껀데 역에서 좀 걸어가야합니다. 오전 8시 50분쯤인데도 쨍쨍한 햇살때문에 고생좀 했습니다. 한여름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






예상 이동 루트입니다. 10분 정도 걷는다 생각하시면 되요. 






허걱. 가는 길에 도로 공사중이라 살짝 옆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처음엔 이 다리가 도게쓰쿄 (渡月橋) 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ㅋ





이 다리를 건너면





짜잔, 진짜 도게쓰쿄 (渡月橋) 가 등장합니다. 오이가와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로 400년이 넘은 목조다리입니다. 도월교라고 부르는데 달이 다리에 걸려있는 것같이 생겼다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 출연중인 이준기가 미야자키아오이와 함께 촬영했던 영화 <첫눈>에 나오는 다리가 이 다리라고 합니다. 전 영화를 본것 같기도 하고, 안본것 같기도 해서 기억이 잘 안나 한참 생각해봤는데요. 영화속에서 나나에가 도게쓰쿄를 보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하더라구요, 오이가와강에서 뱃놀이도 하고.


네이버 블로그 달시내(titicacaju)님 도게쓰교 후기 http://titicacaju.blog.me/100055001592





오래된 나무 다리인데, 위엔 아스팔트라서 나무 다리를 걷는 느낌은 안듭니다.





다른분들은 여기서 엄청난 바람이 분다고 하시던데, 진짜 바람 한 점 없는 더운 날씨였어요. 헥헥.





다리를 건너고 나니 진짜 아라시야마 동네가 펼쳐집니다. 





다리 건너서 표지판에서 한번더 확인하고, 덴류지를 향해 고고고!






덴류지 앞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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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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