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y(인디) 둔산점 2010.11.03-04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비프라피아자+치킨마크니 (10%부가세포함) \36,300
비프라피아자+치즈난 (10%부가세포함) \23,100 

 

 

연타로 2일연속 같은 식당에 가는 타입이 아닌데, 인디의 솔솔 풍기는 카레향신료가 뇌리에 스치는거다. 탄두리치킨을 꼭 맛보고 싶었지만 4조각에 2만원은 큰부담이기때문에 포기하고...

20여가지가 되는 카레중에 하나를 맛보기로했다. 지이랑 갔을때는 뭐먹을까 한참고민하는데 직원을 불러서 뭐가 맛있냐고 설명해달라고 하니 대중적인 카레들을 추천해주셨다. 시금치가 들어간 카레를 추천해주시길래.. 응? 우린 육식계열인데 왠 시금치라고하나며 고기고기를 찾아헤맸더라. 치킨마크니와 비프라피아자.

 

치킨마크니를 최악의 설명으로 말하자면 오뚜기 3분카레를 ++++ 한 맛이라고 이야기하겠다. 닭고기와 카레가 상당히 오묘한 맛이었고, 한국인들이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고른 비프라피아자는 소고기가 들어간 카레.  아삭아삭 씹히는 양파랑 함께 걸죽한 카레가 맘에 쏙들었다.

 

우리가 고른건 정말 뻔하고 뻔한 대중적인 카레였고, 모험은 두려운 일이다. 나중에~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매콤한것도 도전해보겠어요.

 





그다음날 숙영이랑 찾아갔을때는 7시 30분이 넘었을때였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다가 8시가 되서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안쪽에서는 인도분들이 정모(?)를 하고 계셨고, 정말 인도풍의 느낌이 나는 듯 했다.

어제의 교훈을 얻어 카레하나와 난을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는 알싸한 생각을 했고, 치즈난을 추가로 주문했다. 어제 먹었던게 치즈난 인줄 알았더니 그것은 그냥 기본 난이었고, 우리가 주문한게 치즈난이였다. 이런 세세한 설명 부분에서는 미흡했다. 그냥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주고 마는데, 우리가 주문한 카레가 어떤건지 설명을 덧붙여줬으면 좋았을꺼라는 아쉬움이든다.

 

치즈난은 손으로 들고 먹기 편하게 되어있어서 맘에 들었다. 마치 피자를 맛보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인디. 정말 맘에 드는 식당이다.

 

텍스가 따로 붙는 이 제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지만, 미국 세금이 8.9%되고 팁을 세금에 2배정도를 주니까 16~19%정도 떼어준다고 하는데.. 10% 텍스는 애교일지도 모른다.







탄두리 치킨 먹으러 간날 추가!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