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대전둔산점 2011.01.06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아웃백겨울한정메뉴 \(날울린회사..)
주임학습회 회식으로 뭐먹고싶냐고 언니들이 물어보셨는데, 가격대를 종잡을 수 없으니 어디 가고싶다고 차마 이야기 못하는게 막내다. 숙희언니의 기가막힌 아이디어로 지난번에 못먹었던 아웃백 겨울 한정메뉴 먹으러가자해서 콜콜!!!
이날 본사에서 엄청 욕먹고서 결재올리기전 서럽게 울고 퇴근했는데.. 언니들이 막내 기운차리라고 젤 가운데 앉혀놓고 이것저것 맛보라고 권해주셨다.
카카두그릴드너비아니 & 버팔로 립레츠 \35,800
너비아니.. 이거 제삿상에 올리는 고기향이 풀풀나더라. 버팔로립이 정말 아웃백 립스러워서 맛나게 뜯어먹었다...
화이트와인투움바파스타 \17.500
굵은 칼국수모양의 파스타면이 인상적이었던...
그릴드치킨망고샐러드 \16,500
코코넛어니언링타워 \6,900
겨울한정메뉴라는데.. 예전 메뉴랑 별반 다른건 모르겠어;;; 아웃백은 예약은 안받는데, 예약안해도 평일저녁 테이블이 꽉차는거 보면 그럴필요가 없어보이더라. 우리테이블 서빙맡은분 고생 많으셨는데,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챙겨주시더라... 칭찬카드 하나 써주고 올껄그랬나. 서비스하는 분들에겐 그게 최고라는걸 아니까. 암튼 이걸로 내마음이 조금 달래졌나 싶었는데...
아, 하나 에피소드가 있었다.
갈릭스테이크 주문했는데, 후발대로 오신 언니들이 늦어서 데워달라고 했더니, 고기가 더 익혀질수도 있다고하는데 우린 우리가 먹을꺼 아니니까 데워주세요~ 이랬다. 갈릭스테이크 나왔는데... 갈릭들이 사라진거다,,,!!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유진언니가... 여기 갈릭없어졌어요... 이러니까.. 서빙하는 직원분이, 아! 손바닥을 치면서.. 갈릭스테이크인데 갈릭이 없네요 ^^; 하시더니...
빵크림담는 그릇에 구워진 갈릭을 한가득 담아다 주셨다. 아 이거 웃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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