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항상 떠나고싶고~ 할인 항공권은 언제뜨는지도 모르고!!

미리 저가항공사 메일링을 받아야지 원... 할인 행사하는걸 실시간검색어를 통해 알게되다니. 정신없다.




글 작성날짜 2014년 1월 16일 오후 7시



요 며칠간 제주항공 > 진에어 > 에어아시아 로 이어지는 항공권 할인 이벤트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또 정오지나서 실시간 검색어에 스쿠트항공이 슬금슬금 올라오는게 아닌가. 뉴스창에 보니 "2백만 승객 감사 세일"인천-타이베이(대만) 편도 69000원, 인천-싱가포르 편도 99000원에 내놓았다. 물론 항공운임요금만 이 가격이고 공항세 등의 TAX는 따로 청구되는 셈이다. 69000원이란 숫자만 놓고보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같지만 여기에 TAX와 추가 수수료가 붙고 나면 그리 저렴한 가격도 아닌것처럼 다가온다.


그래서 요즘 항공권 가격이 얼마인지 알아보기위해 대만으로 가는 또다른 저가항공사인 티웨이와 이스타항공을 비교해보았는데 왕복 30~40만원의 가격이 나오더라. 더군다나 대만은 <꽃보다 할배>의 영향으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으니 이번 스쿠트항공의 항공권 할인이벤트는 그야말로 잘 잡으면 괜찮은 가격인셈이다.


(이미, 제주도, 나가사키, 방콕행 항공권을 결제한 뒤라... 이것마저 구입하면 나는 한량이 될것만 같았다.)





3월엔 제주, 4월엔 나가사키와 방콕행을 결정했기때문에 5월 일정을 둘러보기로했다.

이번 스쿠트항공의 할인 범위는 5월 29일까지 비행기에 한해서 적용이 되기때문에 5월까지 넉넉하게 살펴봤다.

이미 황금 요일인 주말을 끼어가는 일정을 대부분 매진이 되었는지 정상요금으로 책정되어있었다.




내가 간신히 클릭한 5월 4일(일) ~ 5월 9일(금) 일정이 남아있는 할인 항공권이었다.

5월 3일부터 부처님의 축복과 어린이 날의 행운을 받아 황금연휴기간으로

이 즈음에 항공권은 불티나게 팔릴줄 알았는데 자리가 있어서 살짝 놀랐다.



그리고 69000원은 항공운임만의 가격이고, 

수하물 15kg을 추가하려면 18000원을 내야한다.

여기에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추가되어 총 금액 248630원이 나온다.

편도 12만원 가격대에 대만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셈.




비행기 시간을 보니 일요일 저녁 23시 45분 비행기로 출발해 대만에 1시 25분 도착이었다.

헐? 그러면 밤에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해야한다는 말인데, 이건 좀...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도 저녁 19시 15분에 출발해 한국에 22시 35분에 도착한다.

리무진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면 새벽시간이되니 할증요금내고 택시타고 돌아와야하는 일정이구나.



오고가는 시간이 좀 애매한것 같다.





그리고 결제창에서 만난 또다른 복병. 바로 Processing fee.

카드결제를 하려고보니 비자, 마스터,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있는데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확인이 된다.

1회 1인당 8100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이런이런...



결국 총 금액 264830원에 5월 대만행 항공권을 구입했다. 5박 6일의 여행이 될 예정.

대만 여행을 위해 무려 2014년 1월부터 항공권을 구입해놓고 준비를 하게 되다니. 내게 이런 날이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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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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