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음반을 구입했다. 음반... 뭔가 어감이 착 안달라붙지만, 옛날엔 테이프나 CD로된 앨범을 구입하려고 레코드샵에 자주 들리곤했었는데, 그것도 추억이 되버렸다. 음반하면 역시 아날로그의 느낌이 드는건 이 세상이 너무 디지털화 되었기때문일까. 요새는 음원 성적이 가수들에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나는 CD 앨범을 사모으는걸 좋아했다.
그런데 한동안 뜸했는데... 4월 방콕에 방문 예정인데, 알로하하우스 아저씨네 따님이 CNBLUE를 좋아해서 선물로 이번에 나온 5번째 미니 앨범인 <Can't stop>을 사다주기로했다. 그런데 이게 일찍 주문안하면 포스터를 받을 수 없다고해서 부랴부랴 주문을 넣었다. 그런데 CD 한장만 구입하면 배송비를 따로 내야해서 어떻게 할까싶다가 내가 구입하고 싶은 CD도 사기로 했다.
이렇게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한 Yes24의 배려 ㅋㅋㅋ
왜 CD를 Yes24에서 구입했냐고 묻는다면...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는건 조금 수줍고, 온라인에서 어떤 음반 사이트에서 구입해야하는지 잘 모르기때문이라 하겠다. 또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하면 책을 끼워서 구입할 수도 있기때문에 더 괜찮지않나? 암튼 Yes24에서 구입한 CD도 한터차트에 반영된다고 한다.
처음에 보이는 저것은 작년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EXO 앨범 ㅋ
남들은 싸인회다 한정판 포스터를 준다해서 CD를 구입했다고 하는데, 하나 가지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넣었다. 정말 오랜만에 남자아이돌 가수 앨범을 구입해본것 같다. 내 마지막 구입한 CD가 뭐였더라... 친구가 샤이니 앨범을 준적이 있어서 최근에 가지고 있던게 샤이니 앨범이었는데, 책처럼 생긴 CD가 오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XOXO [Kiss Ver. / 한국어반] 이라고 쓰여져있는데, 원래 리패키지말고 1집 앨범이 깔끔해서 괜찮을것 같았다. 그런데 노래는 '으르렁'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몈ㅋㅋ 그래서 구입했는데, 내가 뜯지도 않고 CD서랍장에 가져다 놓으니까 엄마가 하는 말이 "뜯어보지도 않을거 왜 샀냐?"고 하시는거. 원래 CD는 소장용ㅋㅋㅋㅋ 버릇 그대로 나왔다. 안에 포카가 들어있어서 이거 모으려고도 많이 산다는데, 나중에 책장정리하다가 궁금하면 뜯어보련다.
이게 진짜 사려던 이유 씨엔블루 (CNBLUE) - 5th 미니앨범 : Can't Stop. 확실히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그룹인것 같다. 나도 지난 앨범 수록곡들을 좋아했는데, 이번 타이틀곡 노래는 뭔가 임팩트가 조금 부족하다. 외톨이야는 여전히 내가 찾아듣는 노래중에 하나. 그 방콕 아이가 누굴 더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랜덤 포스터는 이종현이 왔다. 정말 하얗게 생긴사람이야... 지관통에 넣어져서 왔는데, 비가와서 촉촉하게 젖었고 뚜껑은 어디로 도망갔는지 모르게 배송이 왔지만, 뭐 상관없다. 포스터가 안구겨졌으면 되었지뭐. 이걸 또 방콕까지 들고가려니 일이구만.
그리고 이건 5만원 이상이면 매니아적립금을 2000원 더 준다길래 넣은 책.
[직수입양서] Step into Reading 2 : Frozen - A Tale of Two Sisters 겨울왕국 이야기를 초등학교 1학년들이 읽을만한 수준으로 쓰여있는 책이란다. 근데 펼쳐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진짜 초등학생보다 유치원애들이 읽을법한 짧은 이야기였다. 그런데 여기서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보여서 잠시 당황했다. 그냥 저렴한 잡지책이나 하나살껄 그랬나...
그리고 오랜만에 구입한 BoA 7집 앨범. 이미 활동한지는 꽤 지났지만... CD 음반으로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 CD 구입하면서 장바구니에 넣었다. 무려 한정판으로 앨범이 나왔었네? 근데 한정판인데 아직도 판매하고 있네? 대체 얼마를 찍어낸거지... 보아 앨범은 일본 라이센스까지 다 사서모았는데 그게 싱글이랑 앨범까지하니 감당이 안되어서 어느 순간 수집을 안하고 있다. 보아 테이프까지 다 가지고 있는데 나인데... 근데 워낙 SM이 CD를 잘찍어내서 그런지 품절이 잘 안되서 언제든 구입할 수 있을꺼란 생각이 있어서 그다지 조급하지 않게 구입을 했던것 같다.
7집 Only One 한정반은 48페이지 사진집으로 되어있는데, 팬들의 후기를 보니 사진 화보가 별로라고 하더라. 근데 배송된 크기가 커서 깜짝놀랐다. 이건 뭐 보관하기도 좀 힘든 크기인데...;;; 그래도 일반반보다는 한정반이 의미가 있는것 같잖아.
예전에 보느님 트위터에도 사진이 올라왔던적이 있었다.
아직 CD 뜯어서 구경한건 하나도 없네... 이렇게 책상 서랍에서 유물이 되어가겠지...
그나저나 배송이 하루만에 와서 깜짝놀랐다. 택배아저씨들 비오는데도 고생하신다...ㅠㅠ
오랜만에 CDP꺼내서 음반을 튕겨보는 재미를 느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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