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맛집 / 하카타역 맛집

탄야 (たんやHAKATA) 하카타1번가

tongue of beef 


후쿠오카에서 마지막 날. 하카타역에서 아침식사를 해야한다면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는 곳. 하카타역 지하1층에 있는 하카타1번가의 탄야(たんや)에서 소혓바닥인 규탄(牛たん) 아침정식을 먹어보라고 추천한다. 우선 우설고기(牛舌)를 먹어보는게 흔치 않은 경험인데, 탄야에서 아침식사로 맛보는 우설고기 정식은 저렴하기까지 하다. 





아침일찍 마이즈루공원에 들려 벚꽃구경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하카타역으로 돌아왔다. 

바로 탄야의 규탄정식을 먹기위해서-





8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2사람 정도 웨이팅이 있다가 자리를 안내받아서 들어갈 수 있었다. 아침식사를 하러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그중에 한국분들이 정말 많았다. 규탄아침정식에 후쿠오카, 그리고 하카타의 명물인 명란젓(멘타이코,博多明太子)도 추가로 주문했다. 후쿠오카에 왔으니 명물이라는 명란젓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싶었다. 하카타의 멘타이코는 한국에서 들어와 일본에서 상품화한 대표적인 메뉴. 고로 한국의 명란젓이 일본으로 들어온건데, 되려 한국에서보다 더 유명한것 같다. 나도 실제로 명란젓을 먹어보는건 처음이라서 번뜩 놀라기도했다.





규탄... 이게 과연 소의 혓바닥이 맞는걸까? 엄청나게 맛있다. 아침으로 먹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아.





함께 나온 김에 명란젓을 올려놓고 보니 한식느낌이다.





여기서 바보같은건 명란젓을 잘라서 먹었어야 했는데, 사진찍다보니 저렇게 김으로 싸서 입에 넣고 짠맛에 황급히 물을 들이켜야했다. 젓갈종류니 짠맛이 날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걸 잘라서 먹어야한다는 생각을 못했던것 ㅋㅋㅋ 얼마나 바보같았을까. 적당히 잘라서 밥과 함께 먹는것을 추천한다. 명란젓 맛있네... 정말 만족스러운 아침식사였다. 딱 후쿠오카공항 가기전에 아침식사할때 좋은 곳.


탄야 규탄아침정식 + 명란젓 540엔 (2014.03.29 기준 / 555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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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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