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즐기는 닭갈비. 이것이 닭갈비의 진리!
2011.04.23
강원도 춘천시 후평3동 801-3
Tel 033-253-8645
닭갈비 3 + 닭내장 1 + 공기밥 2 + 우동사리 = \44,500
![](http://c1img.cyworld.co.kr/img/board/board2005/em12.gif)
줄서서 기다려야 겨우 자리를 잡는다는 곳에... 저녁먹으러 5시에 갔더니 금방 앉을 수 있던걸 행운이라 생각할 정도로 사람들로 붐비는 맛집이다. 1.5닭갈비 본점. 원래 춘천 명동 닭갈비 거리가 따로있지만 맛을 아는 사람들은 후평동으로 찾는다는?
큰삼촌이 여기 닭갈비가 제일 맛있다고 추천했다고 한다. 우리도 고고고~ 사촌동생들이 있는 관계로 테이블보다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로 자리잡았다. 아기들을 데리고 오는 분들이 많더라. 식당이 꽤나 북적거리는데도 우는 아기들이 없었다는게 신기하네. 아무튼 앉는 자리는 가족들끼리 왔을때 딱좋은 자리라고 작은삼촌이 칭찬일색.
가위로 싹둑 싹둑 닭갈비 자르는 소리가 참 좋다.
테이블을 끝으로 가져다가 조리가 끝나면 안쪽으로 밀어주신다. 테이블 끌어가려고 하면 종업원들이 다 셋팅되면 넣어준다고 한다.
반찬은 간단하게 동치미 국물과 상추 그리고 마늘 된장 정도?
왜 내 동치미엔 건더기가 없지?
닭갈비를 다 먹고나서 밥을 비벼비벼!!! 우동사리는 결코 빠질수없다.
닭갈비를 먹고 난후 밥비벼주세요~ 라고 하면 도구들을 가져와서 불판을 한번 삭삭 벗겨내는데 눌러붙은 닭갈비양념이 깨끗하게 벗겨지는것도 신기한 볼거리중에 하나다. 미처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구경했네.
우동사리 맛있어... 으헝. 밥볶아 먹은 양념이 그렇게나 생각나는 맛이다. 아기들은 매운거 못먹으니 공기밥을 주문하면 김을 서비스로 준다. 센스있다.
이것이 메뉴판. 닭길비와 닭내장 섞어서 주문했다. 닭갈비 3, 닭내장 1 라고 했더니 종업원 3:1 ~ 이렇게 명쾌하게 주방쪽으로 주문을 전달한다.
우리만 춘천에서 즐기기 뭐해서 아빠랑 같이 먹을 닭갈비를 포장했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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