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맛집 / 타이페이 카페

고디바 (台灣忠孝東路三段GODIVA)

초콜렉사 Chocolixir


고디바. 굉장히 오랜만에 매장을 가본것 같다. 한국에도 매장이 생기면서 초콜릿 아이스크림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길래 서울 가는 김에 맛보려고 생각하던데 한참을 잊고 있다가 타이페이 여행의 마지막. 대만에서만 판매한다는 인스탁스 필름을 구입하려고 소고백화점을 찾아왔다. 소고백화점은 일본계 기업이라서 이곳에서 내가 찾는 필름을 팔거라 생각했는데, 소고백화점 내 시티슈퍼에 내가 찾던 필름을 팔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중에 공항 면세점에서 발견했다. 아무튼 소고백화점에서는 별 소득없이 돌아서려던 순간 고디바 매장을 발견해서 구경을 갔다.




전에 유럽여행하면서 고디바의 고장인 벨기에 브뤼셀에서 구입한 고디바 초콜릿 이야기 포스팅을 되찾아보니 <고디바의 초상>의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해놓았네.  고귀한 여성이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알몸으로 말을 탔던것에 유래해 기품있고 우아한 이미지를 갖기 원한다는 것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게 제대로 성공했고.






원래는 그렇게 인기있다는 초콜릿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했다. 근데 시간이 안되서 음료를 구입해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초콜렉사로 주문을 했다. 아이스크림은 우리나라보다 비싼편이고, 초콜렉사는 조금 저렴한 편이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보다는 음료가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한거다. (한국 아이스크림 5900원 / 초콜렉사 7500원)


고디바 소고백화점점 초콜렉사 180NTD (2014.5.9기준/6354원)

 




그런데 음료를 받고 든 생각이... 이거 가지고 MRT를 못탄다는 사실이었다. 어쩔 수 없이 다 마시고 가야할 수 밖에...

백화점 로비에 있는 의자에 앉아 진한 초콜렉사 우걱우걱 마셨다.뭔가 계획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는 기분. 아이스크림을 먹어볼껄 이라는 후회들로 범벅이 되었다. 아마 조만간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서울로 가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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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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