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평동 이찌방 : 볶음우동

애증의 가쓰오부시...
볶음우동을 주문했는데 매운맛 순한맛 둘중에 선택가능한데... 순한맛 소스가 없어서 매운맛을 덜맵게 해달라고 주문하니 괜찮더라구요. 조개들이 잔뜩있고 간간히 오징어 출몰.

이찌방
2011.05.19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2동
Tel 042-476-8400

 볶음우동 = \8,500    

 

캐리비안해적4를 보러 CGV둔산으로 갔다가 저녁은 먹어야겠다싶어서 선사근처를 헤맸다. 오늘은 혼자.. 뭘먹을까 고민했다. 쿨하게 김천으로 갈까하다가... 예전부터 봐왔던 '이찌방'앞을 서성였다. 역시 혼자서 들어가 먹기엔 아직은 조심스러운 한국이다. 그래도 여름여행을 위해 미리 연습하는 차원에서 도전.

저녁을 팔다가도 9시 이후엔 선술집으로 변신한다. 돈부리로 유명해져서 입소문을 타고 여러 사람들이 찾는다는 이곳. 벚꽃 장식으로 꾸며져있어 일본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혼자와서 떡하니 두명용 테이블을 차지하고, 식당찾으며 헤매다가 GS편의점에서산 바나나우유 쪽쪽빨면서 볶음우동을 주문했다. 순한맛으로 먹고싶었더니 소스가 없대서 매운맛을 덜 맵게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딱 내입맛에 맞게 알맞았다. 영화보러온 커플들 위주로 많이 찾아와서 민망했지만...
난 한그릇 싹 비우고 나왔다. 다음엔 돈부리에 도전.
(라멘은 절대 먹지 않을테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