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8일 월요일 날씨 구름낌 
 
 
 

 
 
PM 8:35 La cure Gourmande
호텔에 왔는데 로비에 전자렌지가 있었는데 오빠들이 어디서 사오셨는지 한국 김치만두를 데우고 계셨다.ㅋㅋ 저녁먹을 꺼라며 방으로 불러주셔서 내가 가지고 있던 햇반과 신라면을 가져갔더니 대환영이라면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한국음식이 벌써 그리우신가보다. 그렇게 저녁을 먹었는데 Y오빠가 여자친구 주신다면서 쿠키를 한가득 사셨는데 그 케이스가 예뻐서 사고싶었다. 호텔앞에 매장이 있다해서 슈퍼에 갈겸 함께 찾아간 곳이 라 퀴흐 구르멍드. 캔디샵이다.



다양한 초콜릿, 캔디, 쿠키를 판매하는데 원래 이 매장이 끊임없이 시식해보라고 하는 곳이라는데 이 매장은 전혀 그런거 없음.




프랑스 여행을 기념한 쿠키케이스를 골랐다.



마지막날 골랐던 그대로 가져와 한국에서 오픈.




비행기안에서 나뒹굴었던 쿠키들이 이렇게....

쿠키는 g으로 판매하기때문에 무게를 재서 어떤걸 고르듯 맘대로.

케이스값도 따로 받으니 유의하자.


식비 쿠키  €            14.67          22,174 1511.49


아.. 절대 민트나 시나몬은 사지말자. 충격받았다. 이건...!!!!

하지만 초코크림들어간것은 악마의 잼 뉴텔라 맛도 나고 황홀함 그 자체였다. 가끔 다먹고난 케이스를 보며 프랑스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립다 유럽여행. 이게 나의 2011년 여름에 있었던 유럽 맛집 포스팅의 끝이다. 속이 후련하네. 미루고 미뤄서 끝낸 느낌이 좋다. 다시 여행가고 싶어요! 아직 에스까르고랑 푸아그라도 못먹고 떠났는데 이미 기억속에서 지워져서 아쉽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