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동강의 풍경을 바라보고 아침을 먹고 강릉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정선의 맛은 콧등치기 국수와 곤드레나물밥.

곤드레는 학명으로 고려엉겅퀴를 말한다. 정선은 산악마을로 먹거리가 별로 없어 산에서 나는 나물음식이 발달 했다. 나물과 함께 메밀이나 옥수수를 넣은 음식들 말이다. 나물만 사나흘 계속먹으면 배탈과 설사가 나는데 곤드레나물은 그런게 없었다고.



2012.07.31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190-1번지 동박골

Tel 033-563-2211

Today Menu 골솥곤드레밥 *3 = \21,000







동박골은 곤드레나물밥을 제일 잘하는 식당이라 했다. 여행안내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당이다. 가게의 메뉴판도 주를 이루는 것은 곤드레밥이다. 아침인데 정식까지는 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정식과 그냥 밥은 다른점이 있다면 정식에는 전이나 다른 반찬이 더 나온다는 것이었다.


돌솥곤드레밥 3개를 주문.






곤드레밥을 맛있게 먹는 법이 쓰여있었는데 양념간장 또는 된장으로 비벼먹는 것이다.






돌솥밥에 붓는 물을 주셨는데, 뭔가 더 다른가 확인하지 못했다.

더워서 찬물 먹기에 바빠서 ㅋㅋㅋ






9시에 문을 여는 동박골 식당에는 우리가족보다 더 일찍온 가족이 정식을 먹고 있었다.






원래 사람들이 한가득 차야하는데 일찍온 보람이 있다. 느긋하고 여유있게.

그런데 가족들은 여기 맛집 맞냐며 의심을 하셨음 ㅋㅋㅋ






셋팅. 






요게 곤드레나물밥에 비벼먹는 간장과 된장이다.


된장에서 어제 콧등치기 국수의 맛이 났다. 이게 정선 전통 된장 맛인가보다.






돌솥곤드레나물밥 등장.






이걸 대접에 옮겨놓고 주전자에 있던 물을 부어주면 숭늉 완성.









오~ 된장찌개도 함께 주셨는데, 고소함이 남다르다.





서비스로 두부전도 주셨다.





함께나온 젓갈과 곤드레밥 한숟가락. 오예에에.

이제 진정 웰빙음식이다. 꽤 맛있었다. 계란 반숙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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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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