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당첨된적 없었던 영삼성 이벤트 영화 예매권 당첨! 캠리 마지막이라고 뽑아 주신건가요? -_ㅠ ♥

당첨된 영화는 [신세계]. 사실 '와, 이 영화보고 싶어! 개봉하면 보러가야지~' 라고 생각하는 영화는 아니였기때문에 별기대 없이 보러 간 영화다. 미리 인터넷 예매를 안했으면 큰일날뻔 했을정도로 평일 저녁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왔던 메가박스 센트럴의 충격이었다. 서울 사람들은 저녁에도 많이 영화를 보는구나... ㅋㅋ (엄청난 지방성 발언) 그리고 10분간 이어지는 광고때문에 영화시작전에 흥미를 뚝 잃었다.

 

 

 

신세계!!

어떻게 40대가 이렇게 수트간지가 폴폴나는 건가요!+ㅅ+

영화보고나서 집으로 돌아와 네이버 검색창에 [이자성]을 찾고 있었다.엄훠 -

 

 

 

 

 

사실 이정재라는 배우는 전설속의 그런 배우같은 느낌이 있었다. 모래시계의 재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드라마는 직접 본적이 없으니... 내 기억을 더듬 더듬 올라가다보니 2009년 MBC드라마 [트리플]에서 광고대행사 AE 신활로 나왔던 모습이 한조각, 그런데 이선균과 윤계상에 가려 별 인상깊은 기억은 없었으며, 영화 [하녀]에서 주인남자 훈의 등근육이 인상깊어서 한조각, 천만관객을 넘긴 [도둑들]에서의 뽀빠이가 생각나는걸 보니 최근의 기억들 밖에 없었다.


그리고 최근에 [신세계] 개봉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故우종완 커밍아웃 문제로 워낙 말이 많았던지라 안좋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언더커버'로 조직에 들어간 이자성이 후계자 자리를 놓고 신분 노출이라는 긴장하는 모습과 두려움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놀랐다. 프락치라 불리우는 조직내 경찰들을 색출하는 모습에서 정말 깜짝 놀라고... 정청이 이자성을 살린이유... 그것은 절대적인 신뢰였다.

 

 

 

 

정청은 황정민을 위한 배역인것 처럼 몸에 착~ 달라 붙는다.

[범죄와의 전쟁]의 유행어가 "살아있네~" 였다면 [신세계]의 유행어는 "브라더~"가 될것 같다.

 

 

 

 

 

멋있다!!!

 

 

 

 

엘레베이터 칼씬 장난 아님. 으억 ㅋㅋㅋㅋ

 

 

 

 

결국 이자성은 골드문의 회장이 된다.

이것이 해피엔딩일까 새드엔딩인걸까...

 

 

 

 

서울깡패아저씨 표정연기 짱임...

 

 

 


 

상남자 영화, 신세계. 최민식, 황정민은 두말할 것도 없고 이정재라는 배우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이욜 멋지다잉.

주변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있다. 친구들에게 보라고 했더니 "난 베를린 보고싶은데..."라고 이야길 하더라. 다들 총질하는 액션에 관심이 있나보다. 하긴 여긴 칼전이였어...





신세계 (2013)

8.5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송지효
정보
범죄, 드라마 | 한국 | 134 분 |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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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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