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부동 맛집 / 카페

Paul Bassett (폴바셋)




얼마전에 매거진캐스트에서 읽은 글 중에 하나가 나의 마음을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으니. 바로 <지금 가장 뜨거운 소프트 아이스크림 4>. 서울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소프트아이스크림 4개를 소개한건데, 얼마나 먹고싶던지 군침이 주르르르 흘렀다. 그런데 오늘 천안에 갔다가 발견한 폴바셋을 보고 유레카를 외쳤다. 대전에는 없는 매장이 천안에는 있다니... 나를 대전 쭈구리로 만든 폴바셋은 예전부터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에 입점해있던 카페였는데, 전에는 이 매장에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요새는 바글바글 하다고 한다. 바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자리가 인산인해란 말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는길에 위치한 폴바셋 (Paul Bassett)

여태까지 이곳에 있었던 매장인데 이제서야 아이스크림때문에 그 존재감이 다시 급부상했다.





고독한 표범이 자리를 지키고...





앞서 주문하는 사람이 있어서 매장 쇼케이스 안을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가득가득





그래서 주문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들고서 에스컬레이터 앞쪽 빨간 소파에 앉아서 먹었다. 마치 놀이동산에 온 기분이 드는건 수많은 사람들이 앞을 지나다니기때문에 기분탓이겠지. 아무튼 정말 궁금했던 아이스크림중에 하나를 맛보게 되는구나~~ 매일유업의 자회사 폴바셋,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사랑해 아이스크림을 만든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맛은... 빠삐코 밀크맛의 느낌이 느껴졌다. 그 애기 분유맛이랄까? 뭔가 굉장히 순수한 우유의 맛이 난다. 근데 이 부드러움이 굉장해서 맛보는 내내 "부드러워~~ 오~~" 이렇게 느껴졌다. 근데 다시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잘 안든다는거. '그냥 한번 먹어봤으니 됐어.' 이정도의 맛이었다. 왜냐면 가격이 착하지 않으니까. 


일본 고베에서 먹었던 롯코팜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생각이 나기도 했는데, 부드러움은 폴바셋쪽이 훌륭한데 맛은 롯코팜 아이스크림이 더 생각이 난다. 아무래도 더울때 맛봐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파리바게트 요거트아이스크림이 더 내 입맛에 맞았다.


아... 다른 소프트아이스크림 투어도 하고싶다. 

오뗄두스 바닐라맛 소프트아이스크림, 소프트리 벌꿀아이스크림, 고디바 소프트아이스크림. 기다려라!!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콘)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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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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