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소 / 애월읍 숙소 / 제주 게스트하우스

봄날 게스트하우스 (BomNal Guesthouse)


제주에서 유명한 게스트하우스로 말하기 입아플 정도의 봄날게스트하우스. 나도 3월 봄날 제주여행을 떠났으니, 이곳에서 하루쯤 머물고 싶었다. 제주도를 한바퀴 빙글 돌면서 나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애월읍의 봄날게스트하우스를 찾았다. 작년에는 가족여행으로 첫날 이곳을 찾았는데, 빽빽하게 들어간 차때문에 카페는 가볼 수가 없어서 돌아서야했는데 이번에도 또 그런일이 발생했다. 정말 인기있는 장소. 여전하다.


봄날게스트하우스

http://jejubomnal.com/


주소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540번지

연락처 064-799-4999


요금 2만원 / 9만원

객실 10인실 도미토리 / 4인실 방

조식 8:15부터 크로크무슈 (음료 카페메뉴 할인)


입실 오후 3시 / 퇴실 오전 10시 / 불 예약 10일전 100% 환불 / 5일전 환불 불가


기타 수건 제공 / 소등 11시 전원 취침 / 6~10월엔 스노쿨링 할인 /      저녁 맥주파티 (20시~23시 1만원)


올레 15코스 - 16코스 / 주변관광지 한담해변





힘겹게 구석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한뒤에, 캐리어를 끌고서 입구에 계신 분께 "게스트하우스 체크인하려구요!" 이야기를 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분이 카페 웨이팅 시간도 관리를 하시는데, 제법 쌀쌀한 날씨인데도 밖에서 안내를 해주시더라. 이날 게스트들중에서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용수칙에 대한 안내를 받고, 오늘 저녁에 있을 맥주파티에 참석하겠냐고 물으셨지만, "아니요."라고 대답을 했더니 의외란 듯이 보셨다. 봄날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게스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게 바로 맥주파티인데, 여행 막바지인데다가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못한 여행이라서 패스...





캐리어를 방에 내려놓고, 뒷쪽으로 나왔더니 이렇게 작은 공간이 있다. 뒤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한담해변. 

내일 아침에 산책을 할 예정이다.





봄날게스트하우스의 마스코트 웰시코기 네 마리.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 집도 웰시코기를 키웠던 적이 있어서 짧은 다리의 이 멍뭉이들이 익숙하긴한데, 활동량이 많아서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고 정신이 없다. 사람들에게 익숙한지 고개를 빼끔히 내밀고 구경하기에도 바쁜 웰시코기들. 우리집 웰시코기만 봐서 몰랐던건데 진짜 생김새가 다 다르구나싶었다.





여자도미토리는 객실은 18인실이지만 게스트는 12인만 받는다고 한다. 사실 방에 들어가서 살짝 놀랐다. 왜이리 침대가 많지... 마치 수학여행온 기분이 드는 위압감이랄까. 하지만 게스트들이 대부분 1층 자리를 선호해서 1층 침대 위주로 배정을 하고, 나머지를 2층 침대 배정을 한다고 한다.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인듯 한데, 나도 12인만 받는게 딱 좋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은 세명만 있어도 시끌벅쩍한데 12명이 한방에서 자는거랑 마찬가지니 얼마나 정신이 없겠을까...






침대사이엔 블라인드가 쳐져있어서 시선처리하는 것은 양호한 편이다.




요기가 내가잘 잠자리





방안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원래 저녁엔 일몰을 볼 수 있겠거니 생각했지만...

이날은 날씨가 좋지않아서 구름 한가득만 내려다보고 밖으로 나와야했다. 일몰이 보이면 방안에 앉아 구경하려던 계획은 물건너가고 저녁먹으로 이동. 봄날게스트하우스 바로 앞에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놀맨닷컴이 있고, 걸어갈 만한 거리에 봄날게하에서 추천하는 떼부아저씨네 일식 식당이 있다.






입구 바로 앞에는 파우더룸이라 해야하나... 헤어드라이기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헤어드라이기는 오후 그리고 아침에는 8시 이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침대와 한 공간에 있어서 잠을 자는 게스트들을 위한 배려인 셈인데, 아침일찍 나가는 여행객들은 샤워실 안으로 헤어드라이기를 가져가서 쓰기때문에 간간이 윙윙- 소리는 피할 수 없다. 그래도 이정도면 소음 축에도 못끼는 예의일세.





봄날게스트하우스 게스트들의 혜택이라 할 수 있는 봄날카페 이용안내. 봄날 카페 자체가 워낙 인기있는 곳이라 카페 창가에 앉아 커피마시는 것도 운이라 할 수 있는데, 게스트들은 자유이용시간에 마음 껏 앉을 수 있다. 오전 8시 15분부터 10시까지는 게스트들의 아침 조식시간. 크로크무슈가 제공되고, 음료를 따로 구입해 먹을 수 있다.


저녁 20시부터 23시까지 맥주파티가 진행이 되고, 따로 가져온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맥주파티때문에 주류는 반입금지.








도미토리 룸안에는 샤워실만 있고, 화장실은 밖에 있다는 것이 불편하다면 불편한 건데... 그래도 밤중에 화장실 물소리때문에 뒤척일 일은 없다는게 좋았다. 12명이 자는데도 코고는 사람 없이 편안하게 잠들 었던 게스트하우스. 내심 사람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봄날 게스트하우스의 기억이 좋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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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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