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 타이완 택시투어 여행

예류지질공원 (Yeliudizhi Park /野柳地質公園)



대만의 장마기간에 방문했던터라 비가 내릴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예류에 도착했을때 우산을 쓸 만큼의 비는 아니고 가랑비처럼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예류는 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예류지질공원은 풍화와 침식작용을 거친 독특한 기암들을 보기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하이라이트인 여왕머리를 보기위해 가는 사람들이 많은 곳.




택시투어 비용안에 예류입장료도 포함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각자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라고 해서 따로 구입을 했다. 1인 입장요금 80NTD. 아저씨는 주차장에 계신다며 11시 50분까지 돌아오라고 하셨다. 그렇게 자유시간을 갖고, 예류지질공원으로 입장했다.


예류지질공원 입장료 80NTD (2014.05.07 기준 / 2824원)




들어가는 내내 캐릭터로 된 다양한 조형물이 있는데, 

예류의 상징적인 것들을 표현해 놓았다. 이건 여왕머리 캐릭터 ㅋㅋ




금방이라도 비가 몰려올것 같은 분위기라서 서둘러야했다. 예류지질공원은 생각보다 훨씬 재미가 있었다. 그냥 돌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럴싸하게 붙여놓은 이름을 따라 기암을 찾는 게 제법 재미가 있는거다. 자연이 만들어놓은 아름다운 조각들을 구경하는 기분이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여왕머리. 옆모습이 상당히 예쁘지만... 앞에 사람들이 계속 사진을 찍어대기 때문에 여왕머리만 담기가 정말 어려웠다. 얼마전 뉴스를 보니 여왕머리의 목이 잘릴 것처럼 위태롭다고 한다. 대만을 찾는 사람들은 여왕의 목이 뚝 떨어지기전에 꼭 보러가야만 한다. 피사의 사탑이 무너지기전에... 몰디브가 가라앉기 전에 찾는 것처럼... 한참을 줄서서 기다렸는데, 전부 독샷과 단체샷을 찍기때문에 상당히 오래걸린다. 우선 여왕머리 촬영부터 마치고 주변을 돌아다니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정말 독특한 풍경이다.




나오는길에 여왕머리2 라고 붙여진 가짜 여왕머리가 놓여져있다. 

워낙 인기가 많으니, 사진 촬영을 못한 사람들은 여기서 대신.





나오는길에 이어진 상점에서 각각의 여행취향이 나왔는데, 같이 간 일행중에 언니는 마그네틱을 수집한다고 하셔서 여왕머리와 예류의 바다풍경이 디자인된 것을 한참을 고르셨다. 오빠들은 기념품보다는 먹을 것에 관심이 있는 편이셨고... 나는 기념품은 구입하지 않는다는 쪽이어서 스윽 구경하고 나왔다.





다시 택시를 타고 스펀으로 향하는 길. 요란한 소리가 들려서 밖을 내다보니 용의 탈을 쓰고 춤을 추고 걸어가는 행진이 펼쳐졌다. 예류에 있는 전통 축제일이라서 퍼레이드처럼 행진을 하는거라 하셨다. 신기하게도 스마트폰에 있는 통역기능으로 대화를 나눴다. 아저씨가 말하는 중국어를 스마트폰이 인식을 하는데, 완전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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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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