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 타이완 여행

타오위안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기


김포-송산 구간을 이용하는 우리나라 LCC들과 다르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버항공, 스쿠트항공 등을 이용할때 타오위안공항에서 탑승해야한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처럼 타이페이시와는 멀리 떨어져있기때문에 비행기를 타러갈땐 서둘러야한다. 공항 도착을 2시간전에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15시 12분에 타이페이 그랜드하얏트호텔앞에서 공항버스 1960번을 타고, 타오위안공항 1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16시 38분이였다. 타이페이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오는 시간이 1시간 20분쯤 걸린셈이다. 길게 늘어서있을 체크인카운터를 생각하며 갔는데... 음? 스쿠트항공앞에는 줄이 하나도 없다. 18시 20분쯤 비행기였으니까 다들 일찍와서 들어간 모양이다.





수하물로 붙인 캐리어를 보내고, 항공권을 받았다.





옆에 길게 늘어서있는 줄은 피치항공의 카운터 줄이다. 일본분들도 황금연휴기간에 맞춰 온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다.





출국하기전에 남은 잔돈을 다 쓸 요량으로 스타벅스에 들렸다. 이지카드잔액을 다 소진하고, 잔돈까지 다 털어서!!





그리고 앉아서 보딩타임까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보딩타임이라는게 내가 출국수속을 마쳐야하는 시간이 맞는거겠지...'라면서 끈질기게 스타벅스에 앉아있었다. 어차피 안으로 들어가면 할게 없을꺼라 생각했으니까. 비행기 한시간전까지 들어가면 되겠거니 해서 앉아있다가 살짝 불안해져서 17시 10분 엉덩이를 떼고 서둘러 들어갔다.





왜이리 게이트가 멀리있냐... 한참을 걸어가는데 디즈니샵, 키티샵등 다양한 캐릭터상품을 파는 면세점들이 있다.





전자제품류를 파는 면세점앞에는 갤럭시S4를 홍보하던 김수현 간판이 있을 정도... 

이곳 서점코너 앞에서 내가 사고싶었던 인스탁스 필름을 발견하고 구입했다.





대만달러가 남아있지 않아서 카드 결제... 지잉...





17시 40분 타오위안공항 B8 게이트앞

게이트앞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입장 전이다. 





비행기가 커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구나.





내가 타고 돌아갈 스쿠트항공 비행기.





17시 46분

비행기탑승은 ZONE 4 - 3 - 2 - 1 순서로 하는것 같다. 자신의 탑승 순서에 맞게 직원이 안내푯말을 들고 있으면 줄을 서면 된다. 대만분들도 한국으로 여행을 많이 오는것 같다. 대부분 한국인들은 아니였다. 뭔가 어색하다... 





가운데 날개쪽의 창가자리를 배정받았다. 옆엔 대만인 젊은 여행객들이 앉았는데, 한참을 명동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주소를 쓰는데 시간을 보내더라. 오지랖떨며 도와줄까하다가 피곤해서 넋을 놓았다.





자자~ 집에 돌아가요!





별탈없이 밤 10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자동출입국심사로 빠르게 나왔기때문에 아직 수하물이 나오지 않았다. 

같이 비행기를 탄 사람들중에 한국인들 몇분이 일찍 나와서 서성이신다. 





처음으로 공항버스 심야를 타보네... 이 밤늦은 시간에도 집에 돌아가는 버스가 있음에 감사하며 대전으로 향한다.

집에는 12시 30분에 도착했다.


공항버스 인천공항 - 대전(심야) 25400원 (2014.05.0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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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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