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6

silvelry도 드디어 여수세계박람회에 다녀왔다. 여수란곳이 마음먹고 가지 않으면 어려울 정도로 멀었기때문에 엑스포기간에 가고싶다 가고싶다 5월부터 노래를 불렀는데 이렇게 끝자락에 다녀올 기회가 생기다니 +ㅅ+ !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 유성구청의 페이스북인 유성이에서 유성구민 250명을 여수엑스포로 초대한다는 글이 떴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대대적으로 폐막식까지 구민의 날이라고 해서 입장료가 3천원으로 할인되는 혜택이 있었다. 유성구청도 이 이벤트에 동참해서 마련한 이벤트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출발하는 날 버스에서 안내를 해주시길... 여수와 대전유성이 자매도시이기때문에 구청장님이 오늘 여수시장님과 회의를 하러가시는데 유성구주민을 초대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멘트를... 와 +ㅅ+ ~~좋은데? 진작에 마련해주시지 끝자락에...


그래서 유성구민들이 함께 버스 6대로 여수엑스포에 출동!


단체관람객은 엑스포의 4게이트로 입장이 가능해서 고고. 불행히 사전예약은 해당되지 않는다. 한없이 기다리겠구나 생각했는데...






여수시청과 미리 이야기가 되어서 사전예약이 이미 되어있다고 한다. 오늘 주제관 - 3D 아쿠아리움 - 한국관을 관람하게된다고. 이미 일정이 짜여져있었구나. 어쩐지 3시간 30분밖에 여수엑스포를 둘러보는 시간이던데 한군데 보려고 줄서면 끝나겠다 싶었는데 잘되었다. 원래 일행들을 이탈해 내가 보고싶은 관을 가려고 했는데... 그냥 졸졸 따라가기로했다.





처음으로 지나가게된 디지털갤러리. 요놈이 바로 꿈의고래가 나타나는 곳이구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 사진을 고래에 몸통에 심어넣을 수 있는데, 고래애... 사진이 없다 -_-;;;







디지털갤러리는 스윽~~ 지나가고 우리가 가야할 곳은 주제관.






그 유명한 빅오가 옆에 보이고. 오늘 날씨 무쟈게 덥다. 헉헉.






주제관 가는길에 공연이 펼쳐졌다. 여수엑스포에서는 하루에 수시로 줄서있는 대기줄같이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진다고 했다.

이거 볼 시간이 없어, 주제관으로 이동이동.






주제관

사람들이 줄서있는거 보고 깜짝놀랐다. 사전예약자줄, 1, 2, 3, 4, 5번줄이 있는데...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입장하되 사전예약자는 그래도 덜~ 기다리고 입장하는거였다. 기다리긴 기다린다는거. 와, 이렇게 사람이 많은줄 몰랐다. 내가 줄섰던 시간에 최대 대기시간은 40분정도. 한번 관람하는데 500명씩 입장한다는데 그래도 줄이 줄지 않는 인기관이었다.






오늘 날씨가 끝내줘서 어딜 찍어도 화보다. 화창한 날씨. 하지만 비오듯이 내리는 땀... 살려줘어.






줄서있다가 곰곰히 살펴보니 해양베스트관으로 빠르게 사람들이 입장한다. 마치 고속도로의 하이패스를 보는 것처럼. 주제관앞에서 대기하다가 저줄은 뭐냐고 물어보니 "해양베스트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라고 안내하였다. 주제관은 1층이고, 해양베스트관은 2층인데 대기열이 필요 없을 정도로 빠른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다녀온 사람들의 말로는 왜 줄이 필요없는지 알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신다는.





대기열에 서있다가 주제관입구앞에서도 10분정도 대기한다.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린다.




첫 전시관에서 2분정도 영상을 관람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데 빔프로젝터가 고장나서 떨어져있고 +ㅆ+ 으잉?





그리고 이동한 곳은...





주제관의 마스코트 듀공이가 있는 곳이었다. 엄마... 왜이리 귀여움?

하는 말과 표정이 정말 귀엽다. 듀공은 포유류로 멸종위기의 바다생물이다. 듀공이는 주제관에서 바다의 위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관객들과 대화를 하는데 정말 재미있게 이야기를 한다. 맨 앞자리에 앉은 성남에서온 아들이 선택되었고 대화를 나누는데 "가족들 손 흔들어줘~" 이랬더니 앞에 같이 앉은 엄마와 동생이 손을 흔들자 "셋이 똑같이 생겼네!" 막 이럼 ㅋㅋㅋ






듀공이의 대화가 끝나고 왼쪽으로 이동하라고 한다. 빔프로젝터가 벽면에 비춰지는 공간이었는데 실제 듀공에 대한 영상을 보여준다. 해초를 먹는다더니 ... 모래를 먹는건지 그냥 흡입하고 있다. 남태평양의 해초가 자라는 지역에서만 듀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초식바다생물이니 온순할것 같다.





그리고 이동한 곳에서 소년이 등장해 퍼포먼스를 펼친다. 올 +ㅅ+

주제관이 왜 여수엑스포의 인기관인지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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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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