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체국에 가서 올해의 크리스마스씰을 구입했습니다. 3000원.


매년 구입해놓고 어디다 놓았는지 기억은 안나지면 찾으면 있겠죠? 

이미 인터넷에서 도안을 보고갔던지라 프로야구 구단별 캐릭터인걸 알고 있었는데, 

구입해보니 입체감이 있게 볼록 튀어나왔더라구요. 오... 마음에 들어.



개인적인 의견으로 최훈작가님의 구단별 캐릭터였으면 수십장을 샀을지도 모릅니다. 

구단별 본연의 캐릭터라 귀여운 이미지는 떨어지다보니 재구매 의사도 떨어지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구단캐릭터도 있어서

음. 차라리 구단별로 여러 종류의 포즈로 나왔으면 더 많이 사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진출처 : 대한결핵협회 https://www.knta.or.kr/seal/sub_04_03.asp




그리고 이번에 충격적으로 안 사실은...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하는 기간이 정해져있어서 전해 팔던 크리스마스씰은 소장가치가 있는줄 알았는데...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이 있었어요. (https://loveseal.knta.or.kr:4432/)



1954년부터 2012년까지의 씰을 모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전부 구입해서 파일철 해두려구요. 


저는 1996년부터 전부 기억이 나네요. 반마다 크리스마스씰 구입장수가 정해져서 사야했거든요.

반장이 씰을 판매하기 위해 참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나이에 250원~300원에 사는 씰은 하교길 불량식품 유혹을 참아내야 하는 힘든 일이니까요. 98년의 캐릭터 스포츠 시리즈, 99년에는 밤하늘의 별자리였는데 야광으로 되어있어서 어두운곳에서 빛이 났던게 기억나고, 01년도는 축구하는 둘리 캐릭터였고, 03년도는 십이지간 캐릭터라 인기 만점이 었던 기억이 나고, 04년도 세계 민속의상 캐릭터들이 얼굴이 다 동그란데 피부색만 달랐던 기억이 나고 ㅋㅋㅋㅋ 반에서 1장씩 구매를 해서 책상에 붙여뒀던 기억이 납니다. 06년도는 독도, 09년도 김연아 선수와 이모티콘, 10년도는 한글로된 씰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예뻤던것 같아요. 11년도는 대세 뽀로로! 올해 프로야구까지. 크리스마스 씰로 추억팔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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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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