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으로 그렇게~~ 소문난 미즈컨테이너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날씨도 좀 쌀쌀하긴했는데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지...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대기줄로 안내하는 직원을 따라 빌딩입구로 향했습니다. 

여긴 미즈컨테이너로 들어가는 입구는 아니라 그저 대기하기 위한 줄. 

와 세상에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미즈컨테이너에 가기위해 기다리고 있다니.

문화컬쳐 쇼크충격이네요.


진심 에버랜드 놀이기구 대기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기다리면서 '과연 기다리면서 먹을 만한 레스토랑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 직원분이 담요를 들고 다니며 대기줄에 서있는 고객들을 위해 챙겨주는 모습에 1차 감동. 뭔가 서비스면에서는 굉장한 곳이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12시쯤 미즈컨테이너앞에서 줄선지 40분 정도 지나서 매장안에 입성.

들어서자 마자 활기찬 인사말이 전해지고, 테이블 정돈을 마친후 2층에 올라가 자리를 잡으라고 하시더라구요.

2명이 줄서있었지만 조금 있다가 일행 한명이 더올꺼라 이야기해서 큰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덕분에 가방과 겉옷을 놓기 좋았어요. 입구에 들어서니 미즈컨테이너의 명물이라는 안전모가 놓여져있습니다.





카운터에 직접 주문하고 선결제후에 번호표대신 쓰이는 안전모를 받아 테이블에서 기다리면 되는 구조더라구요.

그래서 카운터에 내려가 줄서서 기다리면서 찰칵. 안전모에 신세경씨 싸인도 보이고... 오~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곳인가봅니다. 이렇게 사람 많은걸 보니 줄서서 기다려 음식먹긴 힘들었을텐데...ㅋㅋㅋㅋ




여긴 주방의 모습입니다. 겨울인데 직원분들이 반팔을 입고 일하세요. 그리고 머리에 수건을 쓰고 계심.





카운터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일행에게 물어보니 미즈컨테이너에서 불고기 크림치즈 피자랑 샐러드파스타를 꼭 먹어야한다더라구요.

나중에보니 다른 테이블도 다 이 메뉴를 먹고있습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뭔가 중장비 기계가 있고 각종 도구들과 캐비넷까지... 컨테이너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제가 듣기론 대구대 컨테이너에서 시작해서 지금의 강남 입성을 이뤘다고 하더라구요. 우와... 성공한 식당입니다. 





카운터에서 주문할때도 좀 감동.

"추운날씨에 오래 기다리셨죠?" 라는 립서비스 작렬 ㅋㅋㅋㅋㅋ 괜히 미소짓게 합니다.

여기 괜히 인기있는 곳이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17번 안전모를 받고 2층에서 기다립니다. 





캐비넷에 깨알같이 붙어있는 종이들에 관심을 가지기도하고, 캐비넷 문을 열어보려고하는데.. 안열림.

이날 CITF 기자단으로 같이 활동한 동생들을 만나는 자리라 제가 샀습니다. 물론 후식을 얻어먹기로 하구요.






샐러드파스타 먼저 등장!

직원분이 음식 가져다주시면서 "하이파이브~"라고 하시더라구요. 완전 파이팅 넘치는 곳이로구나 ㅋㅋㅋㅋ

그리고 "미즈컨테이너 이용하신적 있으세요? 샐러드파스타는 샐러드랑 함께 섞어드셔야 맛있습니다."라는 친절한 음식 먹는 방법을 소개해주시고 내려가십니다. 우왕. 여기 정말 친절하네요.





시킨대로 섞는 중.






오 탱글탱글. 먹으며 느끼는데 회가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ㅋㅋㅋ 여기엔 송어회다!

나중에 샐러드를 다 먹으면 밑에 소스가 남아있는데 시큼한 맛이나니 적절히 잘 비벼드세요.





요건 불고기 크림치즈 피자. 불고기가 한쪽에 쏠린 기이한 피자. 





포크로 잘 떠먹으면 됩니다. 맛나다잉.





이렇게 싹싹 먹은거 보면 맛있음 인정?

강남역에 가면 미즈컨테이너 가보라고 추천하고싶네요. :)




2012.12.22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16-29번지

Tel 02-536-5786

Today menu 불고기크림치즈피자(11000) + 샐러드스파게티(13000) = \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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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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