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카메라/ 접사 / 대전 유성구 노은동
2013년 1월 3일 13:39 갤럭시카메라와 함께한 스무번째날 [나의 숨은 보물찾기]
오늘 하루 아침을 깨운건... 엄마도 아니고, 휴대폰 알람도 아니고... 택배아저씨였습니다.
남들은 12월부터 구입한다는 2013년 다이어리를 어제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네요. :)
원래 다이어리 구입할 예정이 없었는데... 1+1이라고 해서 냉큼 주문했습니다.
사은품으로 작은 메모지와 츄파츕스 오렌지맛이 함께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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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두꺼운 일기장도 싫고, 일기장 자체를 들고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얇은걸 원했는데... 원별로 하나씩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고 12개의 다이어리와 함께 검정색은 가계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더 놀랐던건... 저렇게 스티커까지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이미 월별로 색이 정해져서 인쇄되어 있기때문에 스티커에 맡게 사용해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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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13년 1월 다이어리를 이미 작년에 사둔 프랭클린 플래너 Daily에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저게 1권단 40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때문에 올해는 구입하는걸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배송온 다이어리를 작성하려구요. 근데 아직 남아있는 프랭클린 플래너부터 써야겠어요.
지난 1년간 써온 다이어리를 찾아보는데... 총 4권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는 겁니다.
그래서 한참 서랍장을 뒤적이다가 저의 보물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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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4cm정도 되는 작은 성모마리아상입니다.
2011년에 유럽 스페인에 바르셀로나 근교 도시인 몬세라 수도원에 방문했을때 보았던 검은 성모마리아상이 인상깊어서 구입해온 것이에요. 사실 종교가 없는지라 커다란 상에는 관심이 없었고, 이 작은 조각상으로 그 날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 도둑들에게 시달리면서 스페인이란 나라가 굉장히 불쾌했는데 몬세라는 그 마음을 충분히 힐링 해주었거든요.
접사로 촬영했더니 굉장히 커다랗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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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각상은 실제로는 큰 유리관 안에 들어가있어서 왼쪽에 성모마리아가 들고 있는 검정 공(?)만 만질 수가 있습니다.
유럽이라는 곳에서 검은 성모마리아상은 흔치 않아서인지 전세계인들이 이곳을 성지 순례하듯 찾는다고 해요.
제가 몬세라 수도원에 다녀왔던 이야기는 이곳에서... http://710214.tistory.com/513
저도 2011년에 소원을 담아 2012년을 빌었는데...
제 소원을 모두 이뤄주시진 않았지만, 감기 한번 안걸리게 건강을 지켜주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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