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나 자가리코 까망베르치즈맛



후지야 LOOK 초콜릿 후기에 이어 오늘은 Calbee 쟈가리코(じゃがりこ)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냥 이거 사먹었어요!' 수준으로 글을 남길 수도 있는데... 그냥 제가 알아보고 싶더라구요.  자가리코 또는 쟈가리코로 부릅니다. じゃがりこ(쟈가리코)의 じゃが(쟈가)가 일본어로 감자라는 뜻이에요. りこ(리코)는 귀엽게 하려고 붙인 네이밍 정도인가봐요? 이 감자스넥이 왜이리 유명한가? 한번 열면 멈출 수 없는 프링글스 뺨치는 중독성의 과자입니다. (딱딱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친구도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오리온 <눈을 감자>, 롯데 <감자의 전설>, 해태 <자가비>

제과업계마다 비슷한 과자들이 있는데 위 3개의 과자도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눈을감자를 더 많이 사먹었는데, 해태에서 나온 자가비가 자가리코랑 매우 흡사합니다.

자가비는 해태제과와 Calbee와 기술제휴를 통해 탄생한 과자거든요.






Calbee의 위키피디아 영문판 번역



갈비식품유한회사, Calbee (カルビ, 가루비)!
자가리코의 회사인 Calbee. 네이년에서 검색할때는 잘 안나와서 위키피디아에 검색해보니 영문판 번역이 되서 갈비로 뜹니다. 뭔가 재미있어서 캡쳐까지 했어요. 일본 제과 업체인데 감자로 만드는 과자류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루비 회사의 대표 과자라 해도 손색없는 쟈가리코(じゃがりこ). 일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자가리코 쟁여와야할 간식중에 하나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이번 여행때 들렸던 마루이백화점 난바에 1층 이벤트 코너로 한국 과자와 라면, 김을 판매하는데 많은 분들이 구경하며 구입하시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수입과자전' 인가요?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싸게 팔리더라구요.  과자보다 질소가 더 많이 들어있는 질소과자로 유명한 한국과자들인데 제법 인기가 많은 모습이었어요. 라면도 매울것 같으네 열라면, 진짜진짜, 기스면, 꼬꼬면, 비빔면도 보이구요. 그리고 한국 김의 인기는 정말 유명하죠.






인터넷 하다가 발견한건데 일본분들이 한국여행와서 가장 많이 사가는 과자가 마켓오 브라우니라고해요. 이 사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쟁여가는 스케일이 남다른데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우수하다고 알려졌어요. 박스로 과대포장되어있지만 저렇게 많이 사가는 모습에 정말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우리가 구입해야할 가성비 좋은 간식류는 무엇이 있을까요! 




일본여행을 떠난다면 쟈가리코를 쟁여 올 것!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많이 쟁여오는 품목이 3가지가 있다면 키캣 녹차맛, 호로요이 그리고 쟈가리코가 아닐까 싶어요. 여행객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이 3가지는 친구들에게 간식으로 선물하기도 괜찮고, 쟁여두고 먹어도 후회하지 않을 간식류인것 같습니다. 저도 쟈가리코를 6개를 사왔는데 영화관에 갈때마다 한개씩 챙겨가서 맛보니 이제 2개밖에 남질 않았어요.ㅠㅠ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 있는 스기드럭에서 개당 78엔(2013년 7월 9일 환율 11.36 / 886원)에 구입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수입 쟈가리코는 3700원~45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요.

 일본 편의점에서는 140~150엔에 판매하고, 부산 깡통시장에서 2100원.

해태의 자가비는 1700원인데...

그러니 쟈가리코를 사랑하신다면 캐리어안에 쟁여서 챙겨오셔야겠죠?




자가리코 구입 후기



쟈가리코 치즈맛

이미 많은 분들이 쟈가리코에 대해 포스팅을 해놓으셔서 사진은 안찍으려다가 그래도 블로그에 올려두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쟈가리코 치즈맛이에요. 찐 감자에 알맹이 치즈를 반죽해, 씹을 때마다 치즈가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이지요.





쟈가리코 과자는 맛도 맛이지만, 과자 포장에 그려진 바코드에 그려진 기린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샐러드(サラダ) 치즈(チーズ) 감자버터(じゃがバター )

각 과자마다 3종류의 바코드가 있어서 다양한 바코드를 발견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어요.

쟈가리코에 그려진 기린은 리카코(りかこ)라고 부르는것 같더라구요.




바코드마다 그려진 의미가 알고 싶다면 Calbee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calbee.co.jp/jagarico/products/basicline/index.php?1374478967






치즈가 콕콕 박혀있어서 비쥬얼적으로 제일 만족하는 쟈가리코 치즈맛!

자가비보다 더 홀쭉하고 곧은 길이의 쟈가리코가 들어있어요.





카와구치 하루나 (川口春奈) 쟈가리코 CM

중간에 기린옷을 입은 꼬맹이가 참 귀여워요.





쟈가리코 감자버터맛

찐 감자에 버터를 얹은 "감자 버터"의 맛을 재현한 맛으로 홋카이도 버터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바코드에 어떤 그림이 그려져있는지 확인하는 재미!



그리고 메인 이미지로 사용한 쟈가리코는 오토나 쟈가리코 까망베르치즈맛입니다. Calbee 홈페이지 제품소개에서 확인이 안되는 걸보니 2013년 기간한정제품인것 같아요. 치즈맛 장난아닌 조금 느끼할 수도 있는 쟈가리코인데 딱, 제 취향이라는거! 바코드 그림엔 와인과 기린이 그려져있어요.



어른들을 위한 술 안주 과자라는 ㅋㅋ 

와인과 먹으면 맛있을것 같네요.










7월 15일에는 새로운 기간한정 메뉴가 나왔습니다.



아니 쟈가리코가 또-?!




이번엔 레몬페퍼맛이라고 하네요. 오지감자에 레몬뿌려 놓은 듯한 맛인데 맥주랑 먹으면 좋을 여름을 꽉 잡을 과자라고 하네요?ㅋㅋ







http://www.calbee.co.jp/jagarico/





Calbee 홈페이지에 가보니 쟈가리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있게 둘러봤습니다. 

특히 기간한정과 다르게, 지역한정 쟈가리코를 보면서 역시 일본은 상술甲이라고...





현재 판매중인 쟈가리코




CM じゃがりこ「じゃがりこリズム篇」幕後拍攝 - 戶田惠梨香川口春奈
チーズ サラダ バター

이건 유투브 보다가 제가 좋아하는 토다에리카 CM이 있길래 데려와봤어요.



얼마나 많은 쟈가리코 기간한정 메뉴가 있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아직 2013년도는 정리되어 있는게 없어서 2012년 쟈가리코들을 데려와봤습니다.



조개맛 쟈가리코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와인과 함께하는 어른들을 위한 쟈가리코. 치즈감자와 마늘맛인가 봐요.






쟈가리코 스파이시 치즈

체다 카망베르 크림치즈라니!!!

이것도 어른들을 위한 술안주.



시저샐러드맛 쟈가리코

다이어트용 쟈가리코인가봐요?


술안주 쟈가리코 등장. 치킨맛이 나는 쟈가리코라니!!!



여고생 인기투표에 뽑힌 맛인가봐요. 콩과 치즈의 조합이 궁금한 맛이네요.





블랙페퍼 ㅋㅋ 후추후추한 맛인건갘ㅋㅋㅋ

뭔가 신라면 블랙 생각 나기도 하고 ㅋㅋㅋ




이것도 술안주 쟈가리코. 무려 한국의 김맛입니다.

기린이 한국의 김을 먹고 있는 모습이라는데, 김을 젓가락으로 들어서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인상깊어요. 


2012년 1월부터 3월에 맛볼 수 있는 매화맛!!

그러니까 매실맛 쟈가리코겠죠?



매실맛 쟈가리코는 2010년부터 매년초에 기간한정으로 판매를 하더라구요.

매실이 梅(うめ 우메)인데 기린이 '우메~'하고 우는 걸로 그려놓았네요.ㅋㅋㅋ





쟈가리코 15주년 기념맛이라 길래 봤는데... 김치맛이었다는..;;;

기린이 헹가래 하고 있는데 일본어로 気持ちいい。(기모치이 / 기분좋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김치를 기무치(キムチ)라고 부르기때문에 그 말이 비슷해서 김치맛으로 나왔나봐요.

감사의 김치맛이라니...



근데 재미있는건 2004년 2월 기간한정으로 김치맛이 나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쟈가리코 기린그림 한복을 입고 있어요. 





김치는 한국 음식이라는 거졍!





이미지 출처 http://cafe.naver.com/jpnstory/696546


네이버 네일동 카페에서 쪼아(lovelyjjoa)님이 나눔이벤트를 하셨는데 쟈가리코 뚜껑이 있더라구요. 삶은여행(sapir77)이 올리신 후기 사진을 살짝 데려와봤습니다. 쟈가리코를 먹다 남으면 저렇게 뚜껑을 닫아 놓고 보관할 수 있는 제품도 있네요. 그만큼 쟈가리코 인기있는 과자! 저야 물론 뜯으면 싹 다 먹을 정도로 쟈가리코를 빨리 헤치워 버리는데... 이제 2개 남은 쟈가리코를 보면서 아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니 저 뚜껑이 필요한것 같아요.ㅎㅎ (105엔)





감자스넥 후기가 주저리 주저리 무척 길었죠? 일본여행중에 숙소에서 쉬시면서 맥주 한잔 하실때! 쟈가리코 과자 안주삼아 드셔보시고, 맘에 드시면 쟁여오시는 겁니다. 진짜 맛나부러요!! 네이버 루나님 블로그에 가보니 가루비플러스라고 가루비에서 감자스넥 매장을 운영한다고 하더라구요. 따끈따끈 갓 만든 쟈가리코를 맛보고싶으면 도쿄역 오카시랜드에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일본여행 기회가 생기면... 따끈한 쟈가리코도 맛볼꺼에요! 이상 길었던 쟈가리코 후기는 쟈가리코 고양이 4마리 영상으로 마무리 합니다.



じゃがりこ4つ





자가리코 이미지출처 Calbee 

http://www.calbee.co.jp/jagarico/products/library/2012/index.php?1374469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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