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와서 오코노미야키도 먹어봤으니 이제 타코야키(たこ-やき)를 먹어볼 차례! 예전에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수요일마다 아파트 장같은게 열렸는데, 그때마다 타코야키 미니트럭이 와서 구울걸 사다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꽤나 타코야키를 많이 먹었었는데, 일본 오사카에서 맛보는 타코야키의 맛은 어떨까 기대가 되었다. 도톤보리 일대에 타코야키 노점이 워낙 많아서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다이타코>란 곳이 원조라고 하더라. 근데 위치설명이 너무 애매하게 되어있어서 구리코아저씨 있는 방향으로 가봤는데 상점이 안나오는거다. 그래서 스타벅스앞에 서계신 경찰아저씨한테 다이타코 간판을 보여드리면서 이 가게 어디있냐고 묻자 반대방향으로 끝까지 가라고 하셨다. 즉, 내가 숙소로 향하던 방향인 닛폰바시역 방향으로 가면된다. 사진만 슥 보여주고 설명하면 되는 이 편리한 세상.



본가다이카토 타코야키 후기

네이버 백년나무(njini777)님 http://blog.naver.com/njini777/70169886801





그냥 노점인줄 알았는데, 안에서 먹고 갈꺼냐고 물으셨다. 옆으로 보니 뒷쪽 점포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테이블이 꽤 많았다. 안쪽에서 타코야키를 먹고 있는 사람들도 꽤있더라. 그냥 테이크아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본가 다이타코 타코야키 6개 360엔 (2013.7.9 기준 환율 11.36 / 4090원)





와,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타코야키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큼직한 문어가 들어간다.





타코야키랑 함께 먹을 수 있는 생맥주도 350엔에 판매한다.





타코야키 6개는 360엔, 10개는 600엔, 20개는 1200엔.





테이크아웃 해온 타코야키를 숙소에서 펼쳤는데, 가다랭이들이 찰싹 달라 붙어 있었다.





오, 뜨겁다.

오동통한 문어 씹는 맛이 쏠쏠했다. 요게 일본의 타코야키구나 싶더라는...

시원한 맥주한잔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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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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