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찾아간 안도르(Andorh). 내가 사랑하는 은행동 카페.
2014년 1월 작가 초대전, 한수희 "상상의 점"이라는 전시를 진행중이다.
안도르 메뉴판
와... 메뉴판이 깔끔하게 바뀐지도 몰랐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다.
작년 5월에 플리마켓 구경와서 찾아오고 한동안 못왔었다. ㅠㅠ
같이간 귀여운 동생은 레몬자몽차. 나는 아메리카노와 스콘 한조각.
한수희 작가님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과 내용이 붙어있었는데,
급하게 사진촬영을 해와 그런지 다 흔들려서 알아볼 수 없었다.
안도르에 방문해 직접 확인하시길... ^_^;;
고요한 새벽을 고래고래 외치는 수탉~ 이유를 모른다.
폼을 잡기위해?
아침을 알리기 위해?
암 닭을 위해?
수탉의 종족 번식과 서열을 위해?
그러나 나는 이유를 모르고 왜치고 있다. 매일 아침 광활한 세상에... ...
그리고 수탉의 소리는 한 마을을 넘지 못한다.
이번 안도르의 내부 곳곳을 장식하는 작가님의 상상의 점 작품들이 굉장히 잘어울렸다.
와, 벌써 고양이가 이렇게나 컸다!
카페 들어오기전에 커다란 길고양이를 만났는데, 마치 호랑이를 보는듯하다며 이야길 나눴는데...
우리가 앉은 자리 위에 걸린 작품에 호랑이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깔깔깔 웃었다.
짜짠- 여자사람의 모습이 물씬 느껴진다며. 좋아좋아.
아메리카노와 스콘 한조각인데, 한 조각을 덤으로 더 주신것 같다. 헤헷.
레몬 자몽차.
안도르의 따스한 분위기와 맛있는 커피.
그리고 이곳의 추억을 함께 간직한 소중한 이와의 만남. 좋다.
아메리카노와 스콘 한조각 3000원
레몬자몽차 ice 5500원
안도르
대전 지하철 중앙로역 8번출구로 나와 선화네거리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커다랗게 누워있는 소나무를 발견할 수 있다.
그곳이 당신이 찾는 안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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