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파 숙소

Chau Long Sapa Hotel

쩌우롱 사파 호텔

Đường Không Tên, Sa Pa Lào Cai, Việt Nam



얼마만에 묵어보는 호텔인가... 그동안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들을 전전하고 다녔으니, 호텔이라는 편안한 독립된 공간에서 쉬어본적이 없었다. 이번에 여행사 상품을 신청하면서 가게된 쩌우롱 사파 호. 오래된 구관은 2성급, 새로지은 신관은 3성급 룸이 있다고 한다. 사파에서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제법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여행사에서 나에게 내어준 방은 구관의 마운틴뷰 룸이었다. 그나마 산이보인다는 것에 위로해야할 처지였나... 그런데 사파에 방문한 동안 자욱한 안개때문에 방에서 산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ㅠㅠ




Chau Long Sapa Hotel 로고




Chau Long은 호텔1과 호텔2 그러니까 구관 신관이 나누어져있는데, 호텔 리셉션은 신관에 위치해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로비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도착하자마자 샤워룸이 따로 있으니 트레킹 가기전에 안내받아서 쉬고 있는게 좋다. 그것도 모르고 이 로비에서 뒹굴 뒹굴 앉아있었는데... 그건 확실히 시간 낭비였다. 휴게실에 콘센트도 있고, 인터넷이 가능한 PC도 있고, 포켓볼도 할 수 있는데 그곳을 왜 뒤늦게 알려주냐말이지.


하노이로 돌아가는날 로비에 앉아있는데, 수족관에있는 커다란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 잡아먹는거 보고 식겁했다. 제대로 먹이를 넣어주란 말이야...ㅠㅠ






방에서 보였던 풍경





여기가 Chau Long 호텔 들어가는 골목인데, 오른편이 구관, 왼편으로 보이는 입구과 신관이다.

그리고 보는바와 같이 공사중이어서 엄청 시끄러웠다.




내가 묵었던 구관 건물




이렇게 외벽이 인테리어되어있고,




안에 커다란 수족관도 있었다.





여긴 구관 로비





내가 묵었던 방이 3층 Superior double 룸이었다. 보이는 풍경이 공사중인 곳과 안개가 자욱한 사파의 산이었다.

마운틴뷰가 맞긴한데, 전깃줄에 걸리는...





입구 앞에 놓여져있던 커다란 닭




내가 묵었던 Superior double.

아고다에서 가격을 확인하니 조식 미포함에 22달러 정도 하는것 같았다. 

그렇게 따지면 사파 2박3일 투어비용이 생각보다 비싼것 같다.





우선 냉장고도 있고, TV도 있고, 커피포트도 있고...





욕실에 어메니티도 준비되어있음.

세면도구 준비해갔는데, 그냥 호텔에 놓여진걸 다 뜯어서 썼다.




그래도 배낭여행객 혼자쓰기엔 과한 방이었다.

살짝 춥기도 했고...





안개가 좀 사라진게 이정도...




진짜 대방에서 가장 불편했던게 바로 아침에 나타난 흐멍족때문이었다. 호텔에 숙박하는 사람들이 혹시나 자신의 마을로 가지않을까 따라붙는 사람들이다.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나중에 저 마을에서 당한걸 생각하면 그냥 생각하기도 싫어진다. 그들도 먹고 살기위해 그러는 일이겠지만... 아침부터 찾아와서 웅성거리는게 투숙객으로썬 정말 시끄러웠다.


앞에 공사도 하는데...





커피포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감동. 진짜 컵라면 챙겨왔어야했다.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있는데, 커피는 맛이 별로였고... 차는 먹을만 했다.




냉장고 안에 있는 물은 마시면 돈을 따로 내야한다.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직원이 확인하러 올라오더라.





그리고 여기가 신관에 있는 휴게실. 왼편에 샤워실이 갖춰져있으니 체크아웃하고 샤워할일이 있으면 여기서 씻으면 된다. 첫날 야간열차타고 왔을때 여길 안내해줬으면 편히 쉬었을텐데, 호텔 체크인 안했다고 안알려줬나보다. 따로 확인하는 직원도 없으니 그냥 들어와서 쉬었다가도 모를것 같다.






이렇게 인터넷을 쓸수 있는 PC가 있다.




신관쪽 룸을 구경했는데, 확실히 맑은날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 마운틴뷰가 제대로 펼쳐지긴하는데... 내가 묵었던 날에는 안개가 자욱해서 다 소용없었다. 사파는 확실히 숙소가 마운틴뷰여야 한다는게 진짜 맞는 말이다. 한인여행사에 신청하면 같이 방을 빌릴 수도 있다고 하니... 혼자 룸을 쓰는게 사치인 사람들은 한인여행사 투어상품을 신청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아니면 따로 투어없이 혼자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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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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